韓日 약식회담뒤 '조문 외교'로 관계정상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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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리는 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한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하기 위해 27일부터 1박 2일간 일본을 방문한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일본 방문 첫날인 27일 도쿄 소재 일본무도관에서 열리는 국장에 참석해 애도를 표하고 유족과 일본 국민에 위로를 전한다.
방일 둘째 날인 27일에는 정 부의장만 정부 대표단 자격으로 아베 전 총리 국장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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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총리 방일… 아베 국장 참석
기시다·美부통령 등 면담예정
한덕수 국무총리가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리는 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한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하기 위해 27일부터 1박 2일간 일본을 방문한다. 한 총리는 28일 오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를 면담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지난 21일 약식회담 후에 조문 외교가 이뤄지는 것으로 한·일 관계 정상화 노력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일본 방문 첫날인 27일 도쿄 소재 일본무도관에서 열리는 국장에 참석해 애도를 표하고 유족과 일본 국민에 위로를 전한다.
조문사절단은 한 총리와 국민의힘 소속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각각 단장과 부단장을 맡고, 윤덕민 주일대사와 주일대사 출신 유흥수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이 포함된다. 정 부의장은 한일의원연맹 회장단을 이끌고 한 총리보다 앞서 이날 일본으로 출국했다.
한 총리는 27일 오전 도쿄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회담을 갖고 한·미 관계와 한반도, 지역 및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 국장 후에는 기시다 총리가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본 정·관계 및 재계 주요인사 면담, 동포대표 초청 간담회 등도 갖는다.
한편 정 부의장이 이끄는 한일의원연맹 회장단은 이날 아베 전 총리 국장(國葬) 참석과 일본 측 파트너인 일한의원연맹과의 교류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여야 의원 9명으로 구성된 한일의원연맹 회장단은 이날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이즈미 겐타(泉健太) 대표,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를 잇달아 만난다. 방일 둘째 날인 27일에는 정 부의장만 정부 대표단 자격으로 아베 전 총리 국장에 참석한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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