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50대 이성민 "어린 나이에 80대 노인役, 가치있는 도전"
조연경 기자 2022. 9. 26. 11:46
이성민이 배우로서 또 한 번 도전에 감행했다.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리멤버(이일형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극중 가족을 앗아간 친일파들에게 복수를 완성해야 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를 연기한 이성민은 "80대 노인 역할을 선택하고 연기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성민은 "시나리오를 재미있었지만 많은 부담이 된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배우로서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 생각했고, '또 한 번 잘해내면 또 다른 변화를 줄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해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내 나이가 많이 어리니까 나이를 커버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였다. 그게 늘 걱정됐다"며 미소 지은 이성민은 "난 잘 모르겠는데 주변에서 '잘 표현되고 묘사된 것 같다'고 해 많이 기대하고 있다. 관객들도 그런 지점을 생각하고 봐 주시는 것이 관람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이성민)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남주혁)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내달 26일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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