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장성민 미래전략기획관, 동아프리카 이어 서아프리카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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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동아프리카에 이어 서아프리카에서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26일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최근 기니비사우, 세네갈, 감비아,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서아프리카 지역을 방문해 각국의 고위 관계자들에게 부산엑스포 교섭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장 기획관은 향후 중남미 지역 등 BIE 회원국을 직접 방문해 부산엑스포 유치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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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동아프리카에 이어 서아프리카에서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26일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최근 기니비사우, 세네갈, 감비아,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서아프리카 지역을 방문해 각국의 고위 관계자들에게 부산엑스포 교섭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장 기획관은 지난 12~13일 윌리엄 루토(William Ruto) 케냐 신임 대통령 취임 축하 대통령 특사단으로 케냐를 방문한 뒤 소말리아, 말라위 등 아프리카 동부지역 대상 교섭활동을 펼친 뒤 아프리카 서부지역으로 이동했다.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 간은 기니비사우, 세네갈, 감비아,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에서 부통령과 총리, 국회부의장, 관계부처 장차관 등 정부 고위관계자들을 접촉했다.
장 기획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조연설의 핵심 내용을 설명하고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관계 강화를 희망한다는 윤 대통령의 개별 메시지를 각각 전달했다. 또 통일벼 사업 등 아프리카 식량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및 확대, 직업훈련소 설치, 공무원 연수 프로그램 등 역량 강화 프로젝트, 고위급 교류,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관해 협의했다.
대통령실은 "장 기획관은 특히 중국 및 중동국가들의 영향력이 상당한 동 지역에서, 한국의 놀라운 경제발전의 특수성에 대해 상세 설명하고 단순한 자금 지원이 아닌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한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다양한 지식 및 기술 전수, 역량 강화 방안에 관해 협의했다"며 "서아프리카 지역 동 국가들은 개발협력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희망하고 있는 만큼, 특히 한국만이 보유하고 있는 놀라운 경제발전 경험 전수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아프리카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부가가치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많은 민간기업들의 투자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장 기획관은 또 한국이 부산엑스포를 유치해 코로나19 팬데믹, 기후변화, 디지털격차, 경제적 불평등 등 국제사회가 현재 당면하고 있는 글로벌 이슈 및 도전에 대한 해결책 및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한국의 개발 경험을 아프리카 국가들과 공유하고자 한다며, 각국에 지지를 당부했다.
장 기획관 측은 "접촉한 국가들은 한국의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일부 국가는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장 기획관은 향후 중남미 지역 등 BIE 회원국을 직접 방문해 부산엑스포 유치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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