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빈 "베리베리 호영, 스캔들 날 뻔해서 동생이라고 밝혀" [MD인터뷰③]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배다빈이 동생인 그룹 베리베리 호영을 응원했다. 두 사람은 성공하기 전까지는 서로의 관계를 숨기려고 했다고.
배다빈은 "호영이는 6남매 중 유일한 남동생"이라며 "어릴때부터도 친했고 지금도 역시 가장 친하다. 제가 키운거 같은 느낌이 있다"고 언급했다.
두 사람은 어느정도 위치에 오를 때까지 서로 남매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으려 했다. 배다빈은 "만약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상황이 생길까 걱정됐다. 그럼 서로 너무 마음 아프고 미안하고 걱정하게 될 거 같았다"며 "그래서 서로의 관계를 알리지 않으려 했다"고 했다.
배다빈은 "동생과 커플 교복을 입고 놀이동산에 갔는데 팬분들이 알아보고 옆에 있는 제게 화를 냈다"며 "그래서 그 자리에서 제가 누나라고 밝혔다. 이후 팬들이 그 사실을 비밀로 해주기도 했다. 그러다 제가 임시보호하는 강아지가 있는데 동생과 제가 서로 사진을 올리다보니 서로 사귀는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다고 가족관계 등이 겹치면서 남매라는게 밝혀졌다"고 웃었다.
동생과 스캔들이 날 뻔했던 것에대해 배다빈은 "저는 좋았다"며 "서로를 아끼는게 보였다는 말 같았다. 비슷한 계통에 있다보니 말하지 않아도 서로를 이해해주는 부분이 있다. 또 커피차도 보내주고 기특한 마음이 든다. 동생을 보며 저도 동생처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힘을 얻기도 한다"고 동생 호영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박지영과 친한 모녀의 사이를 보여줬던 배다빈은 "실제로도 엄마와 친한 딸"이라며 "엄마와 나누는 이야기나 단어 등을 말하고 할 때마다 곁에 없는 가족에 대한 헛헛함이 채워지기도 했다. 코로나로 인해 3년 넘게 부모님은 보지 못했는데 박지영 선배님이 엄마처럼 저를 많이 챙겨주셨다"고 했다.
[사진 = SM C&C, 배다빈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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