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남주혁 "평범한 20대 청년 연기 힘들었다"
조연경 기자 2022. 9. 26. 11:35
남주혁이 스크린을 통해 인사한다.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리멤버(이일형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극중 80대 노인의 복수에 영문도 모른 채 휘말려 동행하게 된 20대 청년 인규를 연기한 남주혁은 "그동안 해보지 못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라 끌렸다. 그리고 이성민 선배님과 호흡 맞출 수 있다는 것이 설레고 기뻤다"고 말했다.
남주혁은 "시나리오를 봤을 때 너무나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예측 불허 상황에 너무나 평범한 한 청년이 엮이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눈을 뗄 수 없었고, 캐릭터 면에서도 그동안 해 온 것과는 달라 도전의식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캐릭터를 표현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감독님께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20대 청년을 연기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평범함을 연기한다는 것이 어렵더라. 인규의 관점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이 마냥 평범하지 않기 때문에 집중하면서 고민했다"고 밝혔다.
'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이성민)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남주혁)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내달 26일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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