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빈 "'현재는 아름다워' 촬영하며 두 사이즈 줄어..책임감 컸다"[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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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다빈이 '현재는 아름다워' 촬영으로 두 사이즈가 줄었다고 밝혔다.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극본 하명희, 연출 김성근 이현석)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배다빈은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배다빈은 극 중 백화점 퍼스널 쇼퍼이자 이현재의 아내 현미래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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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배우 배다빈이 '현재는 아름다워' 촬영으로 두 사이즈가 줄었다고 밝혔다.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극본 하명희, 연출 김성근 이현석)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배다빈은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李가네 삼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성사 프로젝트 드라마다. 배다빈은 극 중 백화점 퍼스널 쇼퍼이자 이현재의 아내 현미래 역을 맡았다.
이날 배다빈은 "마지막 촬영 때도 울지 않았고, 끝나고도 울지 않았다. 시원섭섭한 기분이 안 들었다. 아직까지 연장선에 있는 느낌이다. 인터뷰를 하면서 편안하게 잘 보내볼까 싶다"라고 종영소감을 밝혔다.
2016년 데뷔한 배다빈은 '현재는 아름다워'를 통해 첫 주연을 맡았다. 첫 주연작에다, 50부작의 긴 호흡을 진행하기 쉽지 않았을 터. 이에 배다빈은 "모든 작품도 마찬가지지만, 이번 작품 역시 부담은 컸다. 내 역할이 하고자 하는 역할이 있을 것이고, 이걸 책임감 있게 하려고 했다. 첫 주연이다 보니까 많이 보여져야 하고 책임감이 더 필요했다. 하지만 이걸 기분 좋은 부담감이라고 생각하고 잘 안고 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주말드라마 주연으로 인사드릴 줄 몰랐다. 제가 하명희 작가님의 글을 정말 좋아했다. 만날 수 있다는 기회가 있다고 들었을 때 인사라도 드리려고 했다. 만나 뵙고 '나중에 꼭 같이 일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나왔는데, 감사하게도 미래를 제게 주셨다"라고 덧붙였다.
배다빈은 "작품을 하면서 제 이름보다는 미래로 불리는 시간이 너무 길었고, 작품 할 때 개인적인 삶을 잠깐 멈춰놓는다. 미래 시간을 살아가면서 우여곡절이 많지 않았나. 미래를 조금 더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미래가 아픈 시기에는 밥도 잘 안 먹기도 했다. 그래서 그런가 촬영하면서 살도 많이 빠졌다. 몸무게를 제대로 확인하진 못했지만 2사이즈 정도 줄어들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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