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종, 전역 후 첫 근황..강인함과 유연함 사이
배우 양세종이 ‘마리끌레르’ 10월호를 통해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흑백 화보 속 양세종은 강인함과 유연함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며 한층 더 성숙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인터뷰에서 양세종은 “최근 드라마 ‘이두나!’를 한창 찍고 있다. 일주일에 4~5일씩 지방에 내려가 촬영 중이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작품에 임하는 동안에는 양세종이 아니라 내가 맡은 인물이 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이번에도 ‘이두나!’를 위해 양세종의 일상을 일부러 단순하게 만들어놓았다”고 덧붙였다.
작품 속 세계에 깊이 몰입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어느 정도 여유가 있어야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촬영 전에 혼자 부단히 연습해 연기를 체화하고, 현장에 가서는 오감을 열어놓는다”고 답했다. 또 “현장에서 합을 맞출 때 예상치 못한 것들이 나타나는 순간을 좋아한다. ‘이두나!’ 촬영장에서도 이런 순간을 자주 마주한다”고 밝혔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그는 “고등학생 때부터 연기만을 바라보며 달려왔다. 이런 내가 연기 이외의 일을 한다면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분명히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연기할 때 내가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다”며 연기에 대한 애정과 진지한 태도를 내비쳤다.
양세종은 지난해 11월 만기 전역 후 첫 작품으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이두나!’ 주인공에 발탁, 수지와 호흡을 맞춘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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