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이성민 "아들뻘 남주혁, 나이차 많은데 서스럼없이 지내"

하수정 2022. 9. 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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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이 후배 남주혁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이성민은 남주혁과의 호흡에 대해 "호흡을 더할나위 없었다. 주혁 군과 나이를 비교하면 아버지 정도로 나이가 많은데 서스럼없이 지냈다. 현장 분위기도 있었고, 제작사 분위기도 있었는데, 늘 아침에 같이 밥 먹고, 같이 출근하고, 같이 마무리하고, 같은 곳에서 잤다. 24시간 붙어 있으면서 우정이 생겼다"며 "주혁 군과는 처음부터 그랬는데 나이 어린 아기 같은 생각이 안 들고 든든한 동생 같았다. 현장에서 늘 재밌는 얘기, 즐거운 얘기, 공감할 수 있는 얘기를 나눴다. 주혁 씨도 그랬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남주혁은 아주 든든한 동생"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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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이성민이 후배 남주혁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영화 '리멤버'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성민은 극 중 필생의 복수를 이행하기 위해 손에 원수의 이름을 새기고 지금까지 모아온 자료들을 바라보는 80대 노인 필주로 분해 열연했다. 뇌종양 말기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필주는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60년 전부터 계획된 복수를 시작한다. 폭탄을 터뜨리거나 직접 원수가 있는 곳에 찾아가 대면하며 거침없이 처단하는 모습은 복수극 고유의 통쾌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기대케 한다. 

이성민은 남주혁과의 호흡에 대해 "호흡을 더할나위 없었다. 주혁 군과 나이를 비교하면 아버지 정도로 나이가 많은데 서스럼없이 지냈다. 현장 분위기도 있었고, 제작사 분위기도 있었는데, 늘 아침에 같이 밥 먹고, 같이 출근하고, 같이 마무리하고, 같은 곳에서 잤다. 24시간 붙어 있으면서 우정이 생겼다"며 "주혁 군과는 처음부터 그랬는데 나이 어린 아기 같은 생각이 안 들고 든든한 동생 같았다. 현장에서 늘 재밌는 얘기, 즐거운 얘기, 공감할 수 있는 얘기를 나눴다. 주혁 씨도 그랬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남주혁은 아주 든든한 동생"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남주혁은 패밀리 레스토랑 최고령 아르바이트생이었던 필주의 절친 인규를 연기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빨간 포르쉐 운전을 도와줬던 인규는 서서히 필주의 과감한 복수 행각을 알게 되면서 위험한 동행을 예고하게 되고,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진다. 80대 필주가 노인의 관록과 기지를 보여준다면, 인규는 평범한 20대 청춘만의 생동감을 더한다. 

남주혁은 이성민에 대해 "현장 분위기 자체가 너무 좋았었고, 선배님께서 너무 편안하게 대해주셨다. 그러다보니 선배님이 주시는 모든 것들을 받고, 내가 받은 것들을 선배님한테 드린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게 뭔가?"라는 질문에 "재밌는 얘기들이다. 그리고 가끔 현장에서 졸면 선배님이 내 모습을 찍었다. 사진첩에는 내가 항상 졸고 있는 사진들이 있더라. 그렇게 편안하게 잘 지냈다. 나에게 이성민이란 정말 든든한 선배님"이라고 화답했다.

'리멤버'(감독 이일형, 제공배급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작 ㈜영화사 월광)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이성민 분)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남주혁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0월 26일 개봉한다.

/ hsjssu@osen.co.kr

[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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