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野, 정언유착으로 키득거림 기사化..尹도 비속어 쿨하게 사과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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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발언을 더불어민주당과 일부 언론이 대통령을 흠집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퍼뜨린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에게도 비속어 사용에 대해 솔직하게 인정하고 넘어가라며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 등 여권 일부의 요구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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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서울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발언을 더불어민주당과 일부 언론이 대통령을 흠집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퍼뜨린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에게도 비속어 사용에 대해 솔직하게 인정하고 넘어가라며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 등 여권 일부의 요구에 동참했다.
김 교수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속어 논란 영상은 엠바고도 해제되기 전 모 방송기자가 주위에 퍼날라 삽시간에 한미관계를 해치는 영상으로 기정사실화돼 버렸다"며 "대통령실에 사실관계 확인부터 하고 엠바고 해제 이후 퍼날랐어야 하는게 최소한의 기자 윤리다"라며 유감을 나타냈다.
이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한술 더 떠서 엠바고가 풀리기도 전에 온라인상에 떠도는 영상을 보고 공식석상에서 비난발언을 퍼부었다"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이에 따라 "저자거리의 '키득거림'이 대통령의 정상외교를 폄훼하고 흠집내기 위해 '정언유착으로 기사화됐다"며 "초당적 외교에 초강력 흠집내기만 몰두하는 일부언론과 민주당은 반성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윤 대통령을 향해 "핫 마이크(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발언) 실수는 정직하게 인정하고 넘어가면 이렇게까지 정쟁의 수렁으로 확대재생산 되지 않는다"며 "속어 발언에 대해 쿨하게 사과하고 '대통령의 발언의 엄중함을 깨닫는 계기로 삼겠다'고 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야당과 일부언론의 부적절한 과잉 정쟁화도 마땅히 비판받아야 하지만 윤 대통령도 이제는 '검사의 발언이 아니라 통합과 협치와 포용을 이끌어내야 하는 정치지도자의 발언에 익숙해야 한다"면서 "그래야 이번 해프닝이 정치지도자로서 윤 대통령에게 약이 된다"고 강조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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