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도 등 태풍관문 해양 CCTV 영상, 재난방송에 활용

지형철 2022. 9. 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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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로 접근하는 태풍의 주요 길목인 이어도를 비롯해 항구의 해무와 섬 지역 해수면의 높이를 보여주는 영상이 재난방송에 실시간으로 활용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이 보유한 17개 지역 실시간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을 재난주관방송사인 KBS를 비롯한 20개 재난방송사업자에게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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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로 접근하는 태풍의 주요 길목인 이어도를 비롯해 항구의 해무와 섬 지역 해수면의 높이를 보여주는 영상이 재난방송에 실시간으로 활용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이 보유한 17개 지역 실시간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을 재난주관방송사인 KBS를 비롯한 20개 재난방송사업자에게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제공되는 CCTV 영상은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및 옹진소청초 해양과학기지와 동·서·남해안 해무 및 조위(바닷물 높이) 관측소 등 17개 지역 21곳입니다.

이어도는 마라도에서 149㎞ 떨어진 대한민국 최남단 지역으로 태풍 상륙의 주요 관문이며, 방송사업자들이 재난 상황을 방송하는 중요 거점입니다.

방통위는 섬 지역 및 바다·해안가에 대한 CCTV 영상을 재난방송에 활용함으로써 태풍, 해일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생생한 현장 화면을 통해 신속·정확한 재난정보를 전달하고 대국민 전달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은 66개 재난방송사업자 중 사용을 신청한 20개 사업자에게 제공됩니다.

해양조사원은 올해 말까지 신안가거초 해양과학기지의 CCTV 영상의 송출 점검을 완료하고 추가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 작업은 방송사의 요구를 수렴한 방통위 주도로 해수부의 시설과 예산으로 진행됐습니다. 방통위는 앞으로도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CCTV가 재난방송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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