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중소기업 해외 창고 보관·운송 지원

유혜진 기자 2022. 9. 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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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는 26일 중소기업의 수입 물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해외 창고 보관·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KOTRA가 운영하는 해외공동물류센터 238곳 가운데 원하는 지역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화물 임시 보관과 통관, 해외 내륙 운송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최근 KOTRA가 실시한 중소·중견기업 설문조사에 응한 수입 기업 중 24.1%가  '수입을 위한 해외 물류 창고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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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별 물류 이용료 700만원 지원..할당관세품목·소부장 수입품목 대상

(지디넷코리아=유혜진 기자)KOTRA는 26일 중소기업의 수입 물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해외 창고 보관·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해 할당관세 품목이거나 소재·부품·장비 산업 제조사가 수입하는 품목이면 사용할 수 있다. 할당관세는 원활한 물자 수급과 산업 경쟁력을 위해 특정 물품 수입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면 품목에 따라 일정한 할당량까지 관세를 기본 세율에 40%까지 깎아주는 제도다. 소재·부품·장비 제조사 가운데서는 지난 1월 시행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시행규칙’ 기업 분류에 포함된 업체가 지원 받을 수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들 기업은 KOTRA가 운영하는 해외공동물류센터 238곳 가운데 원하는 지역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화물 임시 보관과 통관, 해외 내륙 운송 등을 이용할 수 있다. KOTRA가 이용료를 중소기업 1개사당 700만원까지 지원한다. KOTRA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중국 상하이, 베트남 호치민 등 세계 121개 도시에 한국 기업 전용 공동물류센터 238곳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KOTRA가 실시한 중소·중견기업 설문조사에 응한 수입 기업 중 24.1%가  ‘수입을 위한 해외 물류 창고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수입 품목으로는 원재료가 44.5%로 가장 많고, 소비재 34.8%, 중간재 20.7%를 차지했다. 폴리에틸렌 미세 파우더를 수입하는 M사는 물류 사정을 예측하기 어렵다며 한 번에 많이 주문해 해외 공동 창고에 보관하다가 저렴한 배편으로 들여오고 싶다고 답변했다. 해외 배송대행지처럼 내 주소를 두고 원할 때 꺼내 쓰는 방식으로 이용하면 수입 물류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세계 경제 환경이 빠르게 변해 기민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다양한 물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진 기자(langchemis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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