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도발로 얻을 것 없어..대화·협력 호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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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은 이러한 도발로는 얻을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우리가 제안한 대화와 협력에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는 유관 부처 등과 긴밀히 협력하는 가운데, 북한의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면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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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통일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은 이러한 도발로는 얻을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우리가 제안한 대화와 협력에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는 유관 부처 등과 긴밀히 협력하는 가운데, 북한의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면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전날 이뤄진 북한 미사일 도발 이후 소집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논의 결과도 소개했다.
NSC 참석자들은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 행위임을 규탄하고 이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음을 분명히 하는 한편 미국 및 우방국들과의 공조를 바탕으로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조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북한은 전날 오전 6시 53분께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로 추정되는 이 미사일은 고도 60㎞로 약 600㎞를 비행했다.
한편 통일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9)로 추정되는 소녀가 북한 공식행사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서는 "현재 여러 정황들을 분석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둘째 딸 김주애가 지난 9일 북한 정권 수립 74주년 경축 행사 무대에 처음 등장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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