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아이언과 퍼트 정교해진 김수지, 박세리 대회 우승 [KLPGA OK금융그룹]

강명주 기자 2022. 9. 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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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충북 청주의 세레니티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이 펼쳐졌다.

김수지는 마지막 날 2타를 줄여 1타 차 우승(합계 11언더파)을 완성했다.

KLPGA 투어 세 번째 우승컵을 차지한 김수지는 우승 인터뷰에서 "올 시즌 초반부터 우승을 굉장히 하고 싶었다. 2022시즌 첫 우승을 해서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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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수지 프로와 호스트인 박세리.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충북 청주의 세레니티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이 펼쳐졌다.



 



김수지는 마지막 날 2타를 줄여 1타 차 우승(합계 11언더파)을 완성했다.



KLPGA 투어 세 번째 우승컵을 차지한 김수지는 우승 인터뷰에서 "올 시즌 초반부터 우승을 굉장히 하고 싶었다. 2022시즌 첫 우승을 해서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2라운드 끝나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예고했지만, 막상 실제 플레이는 그렇지 못했던 김수지는 "경기 막바지에 타수 차이를 알고 긴장을 했던 것 같다. 생각처럼 플레이가 되지 않아서 기다리는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잘 풀린 것 같다"고 답했다.



최종라운드에서 동반한 이예원 선수와 접전을 펼친 김수지는 "18번 홀 세컨드 샷을 치고 나서 '이제 됐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방심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당시를 돌아보았다.



 



최근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 경쟁 끝에 준우승으로 마쳤던 김수지는 "당시에 자신감이 있었지만, 샷감이 조금 안 좋았다. 이번 대회 공식 연습일 때부터 놓쳤던 부분을 중점적으로 레슨을 받았다. 덕분에 이번 대회에는 다른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올 들어 여러 차례 우승을 아쉽게 놓쳤던 김수지는 "상반기에는 초조한 마음이 조금 있었다. 하반기가 되면서 성적도 잘 나오고 상금도 많이 쌓이게 돼서 초조한 마음이 없어졌다"고 답했다.



 



김수지는 "(지난해보다) 쇼트 아이언 정확도나 퍼트의 정교함이 늘어난 것 같다. 전체적으로 샷이나 퍼트의 날카로움을 더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수지는 "시즌 초반부터 점점 샷감이 다듬어져서 가을에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또 가을에 태어나기도 했고(10월 16일), 계절 중 가을을 제일 좋아한다"고 KLPGA 투어 3승을 모두 가을에 수확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수지는 남은 시즌에 대해 "가장 욕심이 나는 대회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이다. 하반에 시즌을 스폰서 대회에 초점을 맞추고 준비했다. 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도 성공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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