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첫 극우·여성총리 탄생 눈앞..우파연합 총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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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현지시간 25일 실시된 조기 총선에서 조르자 멜로니 대표가 이끄는 극우 정당이 주축이 된 우파 연합의 과반 승리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이탈리아 공영방송 라이는 출구조사 결과 우파 연합이 41∼45%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총리를 지낸 엔리코 레타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중도좌파 연합은 25.5∼29.5% 득표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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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현지시간 25일 실시된 조기 총선에서 조르자 멜로니 대표가 이끄는 극우 정당이 주축이 된 우파 연합의 과반 승리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이탈리아 공영방송 라이는 출구조사 결과 우파 연합이 41∼45%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파 연합은 하원 400석 중 227∼257석, 상원 200석 중 111∼131석 등 상·하원 모두 넉넉하게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총리를 지낸 엔리코 레타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중도좌파 연합은 25.5∼29.5% 득표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조르자 멜로니 대표는 출구조사 발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사실상의 승리 선언을 했습니다.
그는 모든 이탈리아인을 위한 정치를 할 것 이라며 "국민 분열보다는 통합을 이루는 것이 목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멜로니 대표가 총리에 오르면 이탈리아 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이자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 이후 집권한 첫 극우 성향 지도자가 됩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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