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호 태풍 꿀랍 발생..日 도쿄 먼바다로 지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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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 태풍 '꿀랍'이 26일 발생했다.
미국령 괌 북쪽에서 생성된 이 태풍은 일본 도쿄 약 550㎞ 부근까지 북상한 뒤 러시아 캄차카 반도 쪽으로 이동해 30일께 소멸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꿀랍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괌 북쪽 약 1120㎞ 부근 해상에서 생성됐다.
28일 오전 9시께 일본 도쿄 남동쪽 약 560㎞ 부근 해상을 지난 뒤 30일 오전 9시께 온대 저기압으로 소멸 수순을 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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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제17호 태풍 '꿀랍'이 26일 발생했다. 미국령 괌 북쪽에서 생성된 이 태풍은 일본 도쿄 약 550㎞ 부근까지 북상한 뒤 러시아 캄차카 반도 쪽으로 이동해 30일께 소멸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영향 가능성은 없다.
기상청에 따르면 꿀랍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괌 북쪽 약 1120㎞ 부근 해상에서 생성됐다. 현재 시간당 29㎞ 속도로 북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중심 기압은 1000h㎩, 최대풍속은 초속 18m(시속 65㎞)다. 강풍반경은 약 230㎞다.
현재 예상대로라면 이 태풍은 북서진하다가 27일 오후 9시께 북동진으로 방향을 바꿀 전망이다. 28일 오전 9시께 일본 도쿄 남동쪽 약 560㎞ 부근 해상을 지난 뒤 30일 오전 9시께 온대 저기압으로 소멸 수순을 밟겠다.
이 태풍은 우리나라와 거리가 멀고 중간에 일본 열도도 위치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겠다.
꿀랍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를 뜻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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