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 식약처 승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령(구 보령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주'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젭젤카는 '1차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지난 22일 국내 식약처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김영석 보령 Onco부문장은 "그동안 백금계 항암화학요법에 실패한 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치료제 선택은 상당히 제한적이었다"며 "젭젤카는 소세포폐암 치료 성과를 한층 높이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령(구 보령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주'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젭젤카는 '1차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지난 22일 국내 식약처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은 지난 2020년 7월 젭젤카가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은 후 약 2년 만이다.
젭젤카는 스페인 제약사 파마마가 개발한 항암신약으로, 국내에선 보령이 지난 2017년부터 국내 개발 및 판매 독점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에선 2020년부터 판매되고 있다. 2018년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후, 2020년 6월 조건부 신속 승인 및 우선 심사 승인을 받아 같은 해 7월에 출시됐다. 국내에서는 식약처로부터 2020년 7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았으며, 이번 품목허가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2차 소세포폐암 치료제 종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치료제의 등장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소세포 폐암은 비소세포폐암 등에 비해 초기 전이가 잘되고 진행속도가 빠르다. 치료 후에도 재발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소세포폐암은 백금계 치료가 대표적인데, 내성을 보이거나 재발한 환자에게 젭젤카가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21일 간격으로 1일차 1시간만 투여받으면 되기 때문에, 다른 치료 옵션에 비해 투약 용이성도 뛰어나다.
젭젤카는 이러한 특·장점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지난 2020년 7월 발매된 후 2년여 만에 1차 백금계 치료에 실패한 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 시장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다.
김영석 보령 Onco부문장은 "그동안 백금계 항암화학요법에 실패한 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치료제 선택은 상당히 제한적이었다"며 "젭젤카는 소세포폐암 치료 성과를 한층 높이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라고 말했다.김진수기자 kim89@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文 소환한 전여옥 “외교참사? 中 공안에 우리 기자 개패 듯 두드려 맞은 것”
- 일왕·일제헌병 제복 버젓이 대여?…서울시 "승인 안받아, 책임 물을 것"
- 제주서 영화배우 곽도원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 면허취소 수준...주민이 신고
- 물놀이 아들 구하려던 40대 아버지 숨져…아들은 구조
- 김건희 여사, `특유의 친화력` 미국·캐나다서 통했다
- [기획] `관세맨` 트럼프 휘두르는 칼에 수출증가율 8.1%→1.5% `뚝`
- 여 잠룡들 조기대선 눈치싸움… 한동훈 활동 재개 가능성
- 올해가 실질적 원년...IT서비스업계, 산업현장에 AI 심는다
- "집값 떨어지면 다시 사줄게"… 강남서 환매조건까지 등장
- 이젠 `3말4초`…뉴노멀된 은행 희망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