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망신살" vs "욕로남불"..대통령 막말 파장 계속
■ 진행 : 호준석 앵커, 이은솔 앵커
■ 출연 :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김준일 뉴스톱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국 키워드로 짚어보겠습니다.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김준일 뉴스톱 대표와 정리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첫 번째 키워드는 뭡니까? 키워드 보시죠. 국민 망신살 대 욕로남불.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논란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민은 망신살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욕로남불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두 분의 의견이 궁금한데요. 먼저 대표님, 어떻게 보십니까?
[김준일]
국민 망신살도 맞고 욕로남불도 맞는데 욕로남불은 이재명 대표가 과거에 형수 가족과 관련해서 욕을 한 것을 지칭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거예요. 그거는 사적인 대화였고 두 번째는 그것에 대해서 사과를 했어요.
그러니까 이 상황에서 저거를 여당이 국민의힘에 끌고 오는 게 맞는지. 그게 동일한 선상에서 만약에 얘기가 되려면 일단은 사적인 대화는 아니고 공적인 대화. 사적으로 중얼거리는 대화였지만 공적인 대화가 돼버렸고 또 하나는 사과를 해야 되는데 사과가 없습니다.
그러면 저거를 같은 선상에서 볼 수가 있을 것인가 좀 의문입니다. 그리고 국민 망신살이라고 하는 것은 글쎄요, 국민 망신살보다 더 심한 얘기들이 나와도 무방할 정도로 외교 대참사 수준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이거를 수습하는 과정이 더 불투명하고 더 논란을 낳는 방식으로 지금 계속 가고 있어서 그게 개인적으로 국가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 개인적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외교 대참사다, 그리고 수습하는 과정도 적절치 않았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 의원님?
[정옥임]
그런 일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외교 대참사라고 할 때는 오히려 비속어보다도 한일 약식회담 또는 한미 48초 만남 이런 것에서 내용이 있었느냐를 가지고 비판한다면 모르겠는데 사실 비속어는 안 일어났으면 좋았을 일이긴 하지만 이게 글쎄요.
지금 만약에 그게 미국의 의회를 상대로 했다 하더라도 미 의회의 의원들 중에 몇 명이나 이 문제에 지금까지도 관심을 가질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오히려 이게 국내 정치적으로 아직까지도 논란이 식지 않고, 그 식지 않는 배경에는 물론 대통령의 신속한 사과가 빠져있다라는 점은 제가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오히려 미국이나 일본이나 심지어는 중국이나 주변 나라 또 심지어는 입법부 구성원들에게까지도 정말 소위 꿀잼을 보여주는 그런 상황을 계속해서 연출해내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이재명 대표의 발언 있잖아요. 국민 망신살 가지고 국민의힘에서 욕로남불이라고 받아쳤는데 아마 국민의힘에서는 그렇게 반격할 수밖에 없는 고육지책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민주당의 전략으로 볼 때도 이왕이면 이재명 대표는 지금 묵언하고 있으면서 다른 최고위원이나 다른 정치인들이 특히 평소에 말을 점잖게 하는 의원이 이런 얘기를 하면 국민의힘에서 더 아파하지 않았을까 이런 개인적인 생각은 들어요.
[앵커]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아침 출근길에 이 문제 언급했는데요. 사실이 아닌 보도로 동맹을 훼손했다. 국민을 위협하는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준일]
사실이 아니라는 것은 바이든도 아니고 날리면이고, 일부에서는 이 XX가 아니라 다른 단어다라고 주장을 하는데 왜 전 국민의 청력 테스트를 하고 계신지, 이미 전 국민이 다 들은 거고 절대다수가 그렇게 얘기하고 있고 저도 사실 굉장히 여러 번 들었어요.
이것을 소음을 제기한 버전, 기타 등등해서 다 들었는데 아무리 어떻게 들어도 저는 그렇게 들리거든요. 이게 그리고 맥락이라는 게 있잖아요. 그 회의 자체가 돈을, 기금을 모아서 그거를 말라리아 퇴치 이런 데 주는 건데 미국 의회에서 그런 것들을 승인을 안 해 주면 그 기금이 다 모이지 않으니까 바이든 대통령의 체면이 상한다. 환담을 하고 내려오자마자 그렇게 얘기를 한 거거든요. 그런 맥락들을 봤을 때 그런 맥락들을 봤을 때 이거는 정황들이 정확합니다.
모르겠습니다. 아니라고 주장을 하시니 제가 뭐라고 드릴 말씀은 없는데 이거를 진실게임으로 가는 순간 이게 굉장히 사안이 복잡해져버려요.
그냥 이런 이런 부분에 불찰이 있었다라고 얘기를 하고 사과를 하는 것, 이게 가장 빠른 길이고 가장 현명한 길인데 이거를 그러면 한국 국회를 욕했다라고 하면 그것은 용인이 되는 거고 다른 나라에서 대단합니다, 한국 국회였네요. 미국 국회가 아니고, 이렇게 인정해 줍니까?
그러니까 이것 자체가 굉장히 불필요한 소모적인 논쟁이고 게다가 더 최악인 것은 언론 탓을 하기 시작합니다. 언론 탓을 이거를 그러면 보도를 하지 말았어야 되는 건지 지금 MBC가 유출을 했네 안 했네 그런 논쟁이 있는데 그날 당일 8시 50분에 이미 정보보고가 그래서 다 돌았어요.
이미 그래서 이런 발언들이 있었다라는 게 다 알려졌고 박홍근 원내대표가 9시 30분에서 40분에서 원내에서 얘기를 하고 10시 10분쯤에 영상이 올라오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이 발언을 찾느라고 난리가 났었거든요. 그래서 누가 찾았네 그런 상황인데 이거를 MBC가 유출을 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겠으나 그것이 본질이 아닌데 굉장히 무리하게 정국을 뒤집으려고 하고 있다. 이게 그러면 국내 정치에도 안 좋은 영향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그런 점이 우려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3개국을 방문하는 순방. 성과에 대한 여야의 평가도 극명하게. [앵커] 이 문제는 정 의원님 입장도 듣고도 넘어갈까요.
[앵커]
전해 주시죠.
[정옥임]
공방이 끝나지 않았는데 이 이유가 바로 오늘 아침에 도어스테핑 하면서 대통령의 입만 바라보던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대통령이 사실은 날리면이든 바이든이든 이런 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사과를 하면 또 그것을 못 받아줄 여론이나 언론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또 우리나라 국민들의 감성에 칭찬에도 약하지만 누가 사과를 하거나 그러면 또 그걸 진솔하게 받아들이는 그런 문화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동맹을 훼손한다,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사실이 아닌 보도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날리면, 바이든 그거는 저도 헷갈리지만 XX하고 X는 저도 들려요.
그런데 그렇게 이야기를 하게 되면 야당에게는 계속해서 두드려팰 수 있는 정치적 빌미를 만들 수 있는 것이고 또 여당 정치인들은 그것 때문에 MBC를 항의 방문하고 사실은 그 XX도 아니고 사람들이라 그랬다는 무리한 주장까지 한단 말이죠. 그런데 그거는 솔직히 들리는 거를 어떻게 아니라고 부정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런 상황인 만큼 이것을 신속하게 빨리 매듭을 짓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아주 허심탄회한 사과가 필요하고요. 그리고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을 향해서 그런 얘기를 했다 하더라도 이것은 굉장히 깊은 사과가 필요한 대목이거든요. 그러니까 상식에 맞게 행동과 대응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저는 대통령이 이미 엎질러진 물이잖아요.
입으로 다 나온 얘기니까. 그런데 이 뒷수습을 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국민의힘도 상당히 미숙할 뿐만 아니라 정말 일반 국민들이 생각할 때 정말 상식에 맞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대응을 하는 것이 더 갑갑한 것 같아요.
[앵커]
사과가 필요하다, 논란에 대한 대응이 미숙했다라고 꼬집어주셨습니다. 순방 성과에 대한 여야의 평가, 극명하게 엇갈렸는데요. 녹취 듣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여야의 평가 먼저 김 대표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준일]
일단 이번 비속어 논란하고는 상관없이 높은 점수를 주기는 좀 힘듭니다. 그 이유가 한일하고 한미하고 분리해서 보면 한미 정상회담은 사실은 할 이유가 없었던 정상회담이었고 만날 이유를 안 만드는 게 최선이었습니다. 왜냐하면 5월에 이미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해서 했고 그리고 나토에서 한 달 전에 만났잖아요.
그러면 4개월 동안 세 번을 만날 이유가 있습니까? 그러니까 애시당초 만나지 않게 했어야 되는데 이를테면 자동차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한국산 전기차가 빠진 것, 한미 통화스와프 등등은 기재부나 산업통상부나 외교부가 미리 캐치를 해서 조정을 잘했으면, 그리고 다른 나라 같은 경우에 예를 들면 인플레이션 감축법 같은 경우에는 캐나다 같은 경우에는 원래 이게 미국에서 생산되던 거를 북미 지역으로 생산되는 자동차로 이렇게 확대됐거든요.
그 뒤에는 캐나다나 멕시코의 로비가 있었다라는 게 정설이에요. 그리고 노조가 있는 자동차라는 조항도 빠졌는데 그거는 테슬라 아니라 일본에 일본 도요타 공장이 노조가 없기 때문에 빠졌다라는 게 정설입니다. 왜 한국 정부는 그걸 못 합니까?
그러니까 애당초 밑에 관료들의 무능 때문에 대통령이 떠밀려 간 거예요, 안 만나도 되는 부분을. 그거를 또 하나는 뭐가 있었냐 하면 외교안보라인에서 이번에 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 그런 얘기를 했었는데 대통령이 하는 게 좋겠다라고 해서 이게 진행이 됐어요.
그러면 좀 더 정밀하게 조율이 됐었어야 되는데 결국은 바이든 입장에서는 굳이 만나면 싫은 소리 듣는데 이거를 만날 이유가 없는 이런 상황이 돼버린 거죠. 그래서 일종의 굉장히 홀대받는 이런 모습이 연출이 됐고 한일 정상회담 같은 경우에도 한일 간의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저는 만나는 건 필요했다라고 보는데 이런 형식으로 처음부터 김태효 차장이 이런 식으로 먼저 발표를 해버림으로 인해서 처음부터 꼬여서 여기까지 온 부분들이 상당히 문제가 있었다라고 본다라면 이거는 하나씩 다 점검해 봐야 됩니다.
그러니까 이거 지금 대통령실에서 점검할 의지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문책할 사람은 문책하고 잘못된 부분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이런 부분들은 해야 될 것 같아요.
그래서 한일 정상회담은 만나는 것, 지금 신뢰가 없기 때문에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에서의 만남은 의미가 있지만 일본에서는 우리가 만나줬으니까 이제 한국이 빚졌다라고 생각을 하고 언론에서도 그렇게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면 그 이후에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숙제를 남겼다, 이렇게 평가를 하겠습니다.
[앵커]
대통령실에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전해 주셨는데 한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이번 순방의 유일한 성과는 김건희 여사의 무사고였다, 이런 평가를 내리기도 했어요.
[정옥임]
아마 대통령의 순방에 성과가 없다라는 말을 에둘러 박지원 원장의 스타일로 말한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지금 대통령의 순방 외교가 큰 성과가 없었다는 우리 내부의 성찰은 일정 정도 필요하지만 이게 국익, 특히 대일 관계라든지 대미 관계에까지도 손상을 시키는 수준까지 가면 안 된다는 걱정이 저는 개인적으로 있어요. 그래서 김 대표 말씀하셨듯이 복기는 필요해요.
예를 든다면 한일 간의 그런 약식회담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누가 책임을 져야 되는 것인지, 실무진의 잘못인지. 왜냐하면 서둘러서 발표함으로써 계속 일본에 끌려다니다가 마치 또 일본이 뭔가 하나를 줬기 때문에 강제징용 등 우리가 뭔가를 다시 양보해야 된다는 듯한 그런 정치적 분위기는 우리 국익에도 맞지 않거든요.
그다음에 한미 정상 48초 회동과 관련해서는 결국 우리가 지금 국제적으로 이렇게 인플레가 올라가는 상황에서 IRA도 부담스럽고 또 한미 통화스와프도 지금 어떤 정도로 진전이 있는지에 대해서 조금 갑갑한 상황인데요. 우선 이 IRA와 관련해서는 이미 다른 나라는 1년 전부터 대비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러면 지난 정부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겠어요. 지금 정부가 5월에 들어왔는데 그러면 외교부라든지 산업부라든지 또는 주미대사관에서 어떤 식의 대응을 했는지, 실무적으로. 이런 것도 복기를 해서 지금 전열을 가다듬을 필요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고요.
아까 모두에도 말씀드렸지만 정치적으로 이런 상황이 계속되는 것은 오히려 대외 관계에 있어서도 우리의 입지를 약하게 흔들어대는 것이기 때문에 모르겠어요.
이게 바이든인지 날리면인지 모르겠지만 제 정치적인 그 촉으로는 그냥 날리면으로 정리하고 대통령이 야당에 사과하고 예산이라든지 다른 부분에 있어서 민생을 챙기는 것으로 나가는 것이... 지금 야당은 소위 과거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그 용어를 빌리자면 충분히 재미 봤어요.
그러니까 더 이상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고. 그다음에 보수정당이나 보수정부가 특히 자긍심을 갖고 얘기하는 부분이 국가의 품격, 품위 이런 거거든요. 그런 차원에서도 저는 사과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앵커]
오늘 리얼미터의 지난주 대통령 지지도 조사결과가 나왔는데 예상과는 달리 아주 소폭입니다마는 올랐고 부정평가는 내려갔거든요. 어떻게 해석하셨습니까?
[김준일]
리얼미터는 매일 조사하거든요. 그러니까 데일리 집계라고 해서 다른 데 같은 경우에는 보통 이틀만 집중적으로 발표하기 이틀 전에 하는데 리얼미터는 매일 하기 때문에 저걸 보면 그 전까지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체적으로 상승세였습니다.
소폭이나마 상승세였는데 주초 화요일에 보면 36.4%가 긍정이었는데 금요일에 32.8%가 긍정이었으면 거의 3.8%포인트 빠진 거거든요.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지금 이 논란들, 외교 순방에서의 성과들과 비속어 논란이 악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밖에 없고요. 다른 대통령들은 해외순방 나가면 대체로 오르거든요.
그런데 지금 나토 순방회의도 그렇고 이번에 UN 간 것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 외교적 프로토콜에 미숙한 부분, 정부도 그렇고. 그래서 계속 지지율을 깎아먹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대통령실에서 심각하게 고민을 하고 정비를 할 필요가 있어요.
[정옥임]
제가 여기서 아무도 별로 알아주지는 않지만 꼭 얘기하고 싶은 게 다른 정상도 해외 순방을 가면 그게 성공했느냐 안 했느냐의 잣대는 뭐냐 하면 요새는 해외 투자를 얼마만큼 유치했느냐거든요. 그런데 1조 넘게 투자를 유치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바로 그 비속어라든지 이런 논란 때문에 묻혀가는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요.
이런 부분은 인정을 하고 실질적으로 사실 이거 투자유치는 바이든이 왜 한국에 와서 투자유치하면서 엄청나게 그걸 인기몰이로 하고 거기에 또 이어서 IRA 같은 거 만들어서 지금 지지도가 꽤 올라갔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그런 게 잣대가 돼야 된다라는 부분은 상기시키고 싶고요.
대통령 배우자 리스크라든지 또는 외교 프로토콜과 관련한 이런 잦은 실수와 관련해서는 모르겠어요. 그 내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외교 오래했던 사람들도 있지 않습니까, 실무진 중에.
그런 사람들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면서 또 책임을 물어야 될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서 대통령 리스크도 줄여나가는 노력이 당 차원에서도 있어야 되고 대통령실 차원에서도 있어야 되고 무조건 이런 식으로 쉴드를 친다고 그래서 그걸 들을 국민이 아니에요. 그런 수준이 아니라는 걸 다시 한 번 환기하고자 합니다.
[앵커]
이렇게 여야 갈등 속에 순방 후로 넘겨졌던 윤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회담, 가능할까요?
[김준일]
글쎄요, 그 당시에 이진복 정무수석이나 발언을 한 걸 보면 정국이 안정되고 여당, 야당 대표들하고 같이 만나는 것으로 얘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일단 이번 주 수요일에 가처분 신청 심문 기일이 있고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한국 국회한테 욕했다고 하는데 그러면 만나겠습니까? 물론 만나겠다고 하면 전격적으로 만날 가능성도 있지만 그러면 이거 의제가 또 조율이 돼야 되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잘 섬세하게 조율되고 국내 정치에 민생 현안들이 될까? 저는 좀 회의적입니다.
당장은 만나기가 굉장히 힘들지 않을까, 여러모로. 게다가 지금 야당과 사법 리스크 등등등 해서 답답한 국면이, 형국이 지속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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