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준 "고교시절 새벽부터 박지성 경기봤다..성적은 하락"

[서울=뉴시스]윤두준, 이기광. 2022.09.26. (사진= JTBC '뭉쳐야찬다2' 캡처)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그룹 '하이라이트(Highlight)'이자 '축구돌'로 잘 알려진 윤두준과 이기광이 '팀 박지성'에서 큰 활약을 보였다.

25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2'에서 윤두준과 이기광이 박지성이 이끄는 '팀 박지성'에 소속되어 안정환의 '어쩌다벤져스'와 맞붙었다.

이날 '팀 박지성'의 주장을 맡은 윤두준은 "올해 34세로 축구 경력 32년을 자랑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축구 경력 23년 차 이기광은 화려한 잔기술로 초반 기선 제압에 나섰다.

윤두준은 "박지성 감독님에게 고등학교 시절 새벽을 다 바쳤다"며 "메인 경기가 새벽에 열리니까 성적도 많이 떨어졌다"고 박지성에 '팬심'을 고백했다. 또한 그는 박지성의 레전드 경기로 울버햄튼전을 꼽으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윽고 '팀 박지성'과 '어쩌다벤져스'의 스페셜 매치가 시작됐다. 이기광은 박지성 감독의 전략에 따라 상대 중앙 수비수를 마크하는 임무를 맡았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윤두준은 제때 지시를 내리며 리더십을 발휘하는가 하면, 후반전에서는 적극적으로 상대팀을 압박했다. 이를 지켜본 김용만은 "킥력도 공격력도 좋은데 전체적으로 밑에서 팀에 맞춰 조율하고 있다"고 감탄했다.

경기를 마친 윤두준은 "시즌 1때도 너무 잘해서 힘들었는데 그때보다 더 성장한 것 같다"며 "스코어가 지난 번이랑 같아서 우리 팀도 발전했다고 스스로를 달래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윤두준은 28일에 개봉하는 영화 '정직한 후보2'에서 젊은 건설사 대표 강연준 역으로 특별출연해 그간 보였던 캐릭터와는 '반전 매력'을 선사할 것을 알렸다. 이기광은 KBS 쿨FM '이기광의 가요광장' DJ로, 아이돌 플러스 '아돌라스쿨3' 단장을 활약하고 있다.

데뷔 13주년을 맞이한 그룹 '하이라이트'는 오늘 10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장충체육관에서 '2022 하이라이트 팬콘 '하이라이트 운동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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