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규 "남은 과제는 뉴욕구상 이행..민관 힘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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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구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며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박 차관은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디지털 분야 공공기관, 산업계 유관 협회와 함께 윤 대통령의 북미 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조치 계획을 점검·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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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서정윤 기자)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구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며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박 차관은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디지털 분야 공공기관, 산업계 유관 협회와 함께 윤 대통령의 북미 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조치 계획을 점검·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미국 뉴욕대가 주최한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대한민국의 디지털 혁신 비전을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은 자유, 연대, 인권에 기반을 둔 인류의 보편적 가치 실현 및 세계 시민이 함께 추구해야 할 디지털 질서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다음날 캐나다 토론토대를 방문해 인공지능(AI) 석학과 간담회를 가졌다.
디지털 비전 포럼은 주한미대사를 지낸 마크 리퍼트 삼성전자 북미법인 부사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한국의 디지털 기술 발전에 대한 변화가 주로 다뤄졌으며, 앤드류 해밀턴 뉴욕대 총장과 리퍼트 부사장이 지지연설을 보냈다.
다음날 진행된 토론토대 간담회에서 제프리 힌튼 교수는 "반드시 AI 혁명은 한 번 더 일어날 것"이라며 "다가올 혁명은 소프트웨어적인 혁명이 아닌 하드웨어의 발전을 통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과 힌튼 교수는 정부의 적절한 투자와 불필요한 행정절차의 철폐 등을 통해 AI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뜻을 모았다.
뉴욕구상에는 대한민국이 디지털 혁신 모범 국가의 역할을 다하겠단 의지가 담겼다. 정부는 뉴욕구상의 기조와 철학을 중심으로 국가 디지털 정책을 이끌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도약 전략을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디지털 도약 전략에는 AI, 소프트웨어, 데이터 활용 등 디지털 혁신 추진 전략이 담길 예정이다.
회의에서 박 차관은 뉴욕구상에 대해 "우리나라가 명실공히 디지털 분야 1위로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정보화 시대를 선도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오늘날 대한민국은 디지털 리더로 발돋움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뉴욕구상을 통해 대한민국의 혁신 비전을 알리고 자유, 인권 등 전 세계가 나아가야 할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전 세계에 가장 먼저 제시했다"며 "남은 더 중요한 과제는 뉴욕구상을 책임있게 구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뉴욕구상을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 성과를 세계 시민들과 공유하고 국제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뉴욕구상에 담긴 기조와 철학을 충실히 반영하고 국가 정책을 이끌어갈 범정부 디지털 도약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이제는 민관의 모든 주체들이 힘을 합해야만 전반적인 디지털 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다"며 "디지털 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ICT공공기관, 산업계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힘을 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적 역량을 총 결집해야 하는 만큼 각 기관에서는 뉴욕구상과 범정부 디지털 전략 후속 조치 이행에 만전을 기하기를 바란다"며 "산업계에서도 민간 주도의 디지털 혁신을 실천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제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정윤 기자(seojy@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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