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특별자치도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 개설

공무원·도민 대상 특별자치도 성공 출범 지원 교육

새롭게 펼쳐지는 김진태 강원 도정. [연합뉴스 자료 사진]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내년 6월 출범하는 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발을 뒷받침하고자 공무원과 도민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시군 5급 이상 공무원 828명을 대상으로 '민선 8기 도정 철학과 특별자치도 이해' 특별 교육을 다음 달 말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또 6급 이하 공무원에 대해서는 오는 11월부터 2개월간 별도의 전문 교육과정을 신설해 시범 운영한 뒤 내년에 월 1회 상설 교육과정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는 특별자치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사례를 통한 특례 발굴 등을 교육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자치도 이해 및 성공 추진 협력 방안' 교과를 편성, 공감대를 확산하기로 했다.

한편 공무원 교육을 담당하는 도 인재개발원은 다음 달부터 도 공무원교육원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2007년 도 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인재개발원으로 이름이 바뀐 지 15년 만이다.

최형자 도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명칭 변경을 계기로 유능한 공직자를 양성하는 공무원 교육기관의 역할을 새로 정립하고, 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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