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가슴 보형물 차고 수업한 트랜스젠더 교사 논란..학교 측 "복장 지적은 부적절"

임미소 2022. 9. 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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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의 한 트랜스젠더(성전환자) 교사가 가슴 보형물을 착용한 채 수업하는 영상이 퍼져 논란이 된 가운데, 학교 측은 복장 지적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 21일(현지시각) 캐나다 내셔널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5일 온타리오주 오크빌 트라팔가 고등학교의 기술 과목 시간에 한 교사가 거대한 가슴 보형물을 착용한 모습을 담은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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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한 교사가 거대한 인공 가슴을 착용하고 출근해 논란이 일었다. 트위터 캡처
 
캐나다의 한 트랜스젠더(성전환자) 교사가 가슴 보형물을 착용한 채 수업하는 영상이 퍼져 논란이 된 가운데, 학교 측은 복장 지적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 21일(현지시각) 캐나다 내셔널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5일 온타리오주 오크빌 트라팔가 고등학교의 기술 과목 시간에 한 교사가 거대한 가슴 보형물을 착용한 모습을 담은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졌다. 

영상에는 긴 금발머리의 교사가 기계를 사용해 나무를 자르며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교사의 거대한 가슴 보형물은 무게도 상당해 복부까지 내려와 있는 모습이다.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학교 측은 최근 학부모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논란이 된)영상을 확인했다”며 “교사에게 복장이 부적절하다고 말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온타리오 인권법에 따라 성 정체성과 성 표현은 보호된다”며 “이 기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우리가 모든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포용적이며 공평한 학습환경과 근무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에 전념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고 부연했다.

할튼 지역 교육위워원회 측은 “영상 속 교사는 지난해부터 여성으로 식별되기 시작했다”며 “교사들의 성별 권리를 위해 안전 계획을 만들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 영상은 10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미국의 보수 토크쇼 터커 칼슨 투나잇에서 언급되기도 했다. 

임미소 온라인 뉴스 기자 miso394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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