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올 8월까지 종이책 대출 1인당 2권..서울대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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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 거점 국립대학교인 전남대학교의 학생 1인당 평균 종이책 도서대출이 서울대보다 2배 이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무소속 민형배(광주 광산구을) 의원이 전국 10개 지역거점 국립대로부터 제출받은 '재학생 1인당 평균 도서대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서울대는 1인당 종이책 대출 건수가 4.06권인 반면 전남대는 2권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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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형배 의원 "전자책 도입 등 독서환경 구축 필요"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지역 거점 국립대학교인 전남대학교의 학생 1인당 평균 종이책 도서대출이 서울대보다 2배 이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무소속 민형배(광주 광산구을) 의원이 전국 10개 지역거점 국립대로부터 제출받은 '재학생 1인당 평균 도서대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서울대는 1인당 종이책 대출 건수가 4.06권인 반면 전남대는 2권으로 집계됐다.
또 전남대 학생의 1인당 종이책 대출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으며 해마다 줄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의 10개 거점 국립대 평균 종이책 대출은 8월 기준 2.44권인 반면 전남대는 2권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2017년 5.6권에서 2018년 5권, 2019년 4.6권, 2020년 2.7권, 지난해 2.8권으로 해마다 감소했다.
서울대는 같은 기준 12.3권에서 11.05권, 10.24권, 7.09권, 6.32권이다.
대학생 1인당 평균 도서대출 감소율이 가장 높은 곳은 충북대로 2017년 5.4권에서 2021년 1.8권으로 급격히 줄었다. 충남대학교(64.8%)와 부산대학교(57.1%)도 가파른 감소세를 보였다.
민형배 의원은 "성인 평균 독서량도 지난해 기준 4.5권인데 전반적으로 대학생들의 독서량은 줄고 있다"며 "휴대전화 등 디지털 매체가 익숙한 대학생들의 독서패턴 변화를 반영한 전자책 등의 적절한 활용으로 독서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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