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현장소통 시장실'..25개 읍면동 순회한다

지역사회 현안 및 건의 사항 수렴

(구미=연합뉴스) 진병태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시장이 읍면동을 직접 방문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듣는 '현장소통 시장실'을 운영한다.

구미시는 26일 '새 희망 구미 시대 현장 소통 버스'를 타고 관내 25개 읍면동을 방문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현장에서 듣는 현장 소통 시장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소통 방문은 김장호 시장 취임 첫해 지역별 주요 현안 및 건의 사항 등을 논의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첫 소통 현장은 지난 23일 선산읍. '선산읍 새 희망 행복 바람'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관련 기관·단체장과 이통장 등 사회·자생 단체 대표, 주민을 대표하는 도·시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농촌의 행정기능 강화,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설립 문제, 문화가 융합된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추진 등 지역과 관련된 현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또 도로 건설 및 도시계획 변경, 공원 정비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여러 안건에 대한 건의가 이뤄졌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앞으로 이어질 현장 방문을 통해 시민 의견을 직접 듣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관련 부서장 등 공무원들이 동석해 참석자의 현안과 건의 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다.

김장호 시장은 "지역을 순회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청취해 지역에 맞는 시책을 개발하겠다"면서 "통합신공항 시대 준비, 반도체 특화 단지 유치, 메타버스 허브 구축, 도-농 상생문화 확충 등 주요 시정 현안을 성공적으로 풀어내 살기 좋은 구미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 현장소통 시장실 가동 구미시 제공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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