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양자내성암호로 보안 eSIM 생태계 만든다

송은정 기자 2022. 9. 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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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보안칩 전문 기업 아이씨티케이홀딩스와 함께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이 적용된 'PQC PUF-eSIM(퍼프이심)'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담당)은 "양자 컴퓨터 등 기술이 발전할수록 손쉬운 해킹이 가능해지기에 이를 막는 것이 통신인프라 및 서비스 제공자의 역할이다" 라며 "이번에 개발한 PQC-PUF eSIM과 연내 준비되는 양자내성암호 통합인증플랫폼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기업간 거래(B2B) 향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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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하드웨어보안과 양자내성암호 기술이 결합된 'PQC PUF-eSIM(퍼프이심)'을 개발했다. 사진은 PQC PUF-eSIM을 LG유플러스 직원이 손에 쥐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보안칩 전문 기업 아이씨티케이홀딩스와 함께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이 적용된 'PQC PUF-eSIM(퍼프이심)'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심(USIM)보다 크기가 작은 e심(eSIM)은 스마트폰을 비롯해 차량, 사물지능통신(M2M) 등의 다양한 영역의 디바이스에서 활용되고 있다. 높은 보안수준이 필요한 기업용 디바이스에는 강한 보안기술이 적용된 e심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가로 2㎜ x 세로 3㎜ 크기의 초소형 산업용 e심을 개발했다. 하드웨어 물리적 복제 방지기능(PUF)을 탑재한 e심에 양자내성암호를 결합한 PQC PUF-eSIM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 제품은 연산력이 뛰어난 양자컴퓨터로도 해독이 불가능해 보안키(Key)와 인증서 및 주요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다.

PQC PUF-eSIM이 탑재된 디바이스에는 데이터 보안과 인증 기능이 기본 탑재되며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 플랫폼에서 강력한 인증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담당)은 "양자 컴퓨터 등 기술이 발전할수록 손쉬운 해킹이 가능해지기에 이를 막는 것이 통신인프라 및 서비스 제공자의 역할이다" 라며 "이번에 개발한 PQC-PUF eSIM과 연내 준비되는 양자내성암호 통합인증플랫폼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기업간 거래(B2B) 향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정원 아이씨티케이홀딩스 대표는 "차세대 보안 기술인 PQC는 전송장비 등 대형 디바이스를 위주로 적용돼 왔으나 이번 PQC-PUF e심 개발을 통해 일반 소형 디바이스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기업향 디바이스 및 서비스로 확산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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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정 기자 yuniy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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