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수 "'오늘의 웹툰'에 공감, 저도 위로받았죠" [★FULL인터뷰]

최혜진 기자 2022. 9. 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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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웹툰'에서 남윤수는 위로의 힘을 알게 됐다.

남윤수는 최근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 이재은·연출 조수원 김영환) 종영을 맞아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남윤수는 "웹툰 편집부 모두가 서로에게 힘이 됐던 거 같다"며 "즐거운 분위기에서 촬영하려고 했고 서로 장난도 치기도 하고 작품에 관해서 얘기할 때도 서로의 의견을 잘 들어주고 케미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남윤수에게도 이러한 '오늘의 웹툰'의 의미는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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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최혜진 기자]
/사진=에이전시 가르텐
'오늘의 웹툰'에서 남윤수는 위로의 힘을 알게 됐다. 그 힘을 시청자에게도 전한 그는 배우로서, 또 청춘으로서도 한층 성장했다.

남윤수는 최근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 이재은·연출 조수원 김영환) 종영을 맞아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늘의 웹툰'은 매일 '오늘의 웹툰'을 업로드하기 위한 웹툰 업계의 다이내믹 오피스 라이프, 그 세계에 발을 들인 유도 선수 출신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마음(김세정 분)의 레벨업 성장기를 그렸다.

극 중 남윤수는 IQ 150의 엘리트 꽃길만 걸어온 구준영으로 열연했다. 구준영은 다채로운 모습을 가진 인물이기도 하다. 엄친아 다운 엘리트 모습을 보이다가도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사회초년생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남윤수는 구준영을 통해 처음 직장인 연기를 펼쳤다. 첫 도전을 훌륭하게 해내기 위해 주변 사람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 직장인은 처음이라 사소한 것부터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봤어요. 면접을 보통 어떻게 보는지 회사 생활에 관해서 많이 물어봤었어요. 그리고 처음에는 편집부에서 사용하는 생소한 단어들도 사용하는 법이나 뜻도 찾아보면서 공부했었어요."

사회초년생 구준영과 닮은 점도 많다고. 남윤수는 "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 가장 싱크로율이 높은 인물은 구준영"이라며 "일상에서 낯도 가리고 아침에 커피 한잔하는 모습이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사진=에이전시 가르텐
이번 작품에서 남윤수는 진정한 웹툰 편집자로 성장하는 구준영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에 많은 시청자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남윤수는 겸손했다. 아직 연기를 하면서 만족해한 적이 없단다. 스스로의 연기에 만족한 장면이 있었냐는 질문에 "항상 부족하구나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다만 배우로서 잊지 못할 명장면이 있다. 바로 온마음(김세정 분)의 아버지 온기봉(고창석 분)에게 멱살을 잡힌 장면이다. 이와 관련해 남윤수는 "뒤에서 고창석 선배가 저를 바라보시며 '누구냐 넌' 하시던 장면이 정말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른다"고 털어놨다.

구준영은 온마음과 로맨스를 그리는 인물이기도 하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 구준영은 온마음에게 "나 너 좋아해"라는 진심 어린 고백을 전한다.

남윤수는 이러한 로맨스 연기를 펼칠 수 있었던 데에는 김세정 도움이 컸다고 밝혔다. " 현장에서 김세정이 정말 밝고 맑아서 힘이 되는 순간들이 있었어요."

김세정뿐만 아니라 함께한 모든 배우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남윤수는 "웹툰 편집부 모두가 서로에게 힘이 됐던 거 같다"며 "즐거운 분위기에서 촬영하려고 했고 서로 장난도 치기도 하고 작품에 관해서 얘기할 때도 서로의 의견을 잘 들어주고 케미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사진=에이전시 가르텐
'오늘의 웹툰'은 따뜻한 응원 메시지가 담겼다. 쉼 없이 달려가는 청춘들의 마음을 울렸고, 그들을 향한 위로를 던지며 힐링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남윤수에게도 이러한 '오늘의 웹툰'의 의미는 남다르다. 그 역시 작품을 통해 공감과 위로를 느끼기도 했다. 특히 그에게 위로가 된 장면들도 있다고.

그는 " 장만철(박호산 분) 편집장이 문제를 해결할 때 팀원들을 따뜻하게 감싸 안는 장면이 있다. 그 모습들이 나올 때마다 개인적으로 연민과 위로를 느꼈다"고 밝혔다.

끝으로 남윤수는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 준 시청자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아직 부족함이 많은데 사랑을 받은 거 같아서 팬분들께 감사하죠. 더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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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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