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시민모니터단 발족..'대안 질의' 중점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와 세종YMCA 등 세종시 10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가 26일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시민모니터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민모니터단은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일정 중 현장 방문 다음 날인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되는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꼼꼼히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은 그동안의 시의원 개별 평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피감기관의 정책 오류를 정확하게 짚어내는 '송곳질의'와 시정 보완을 이끌며 방법을 제시하는 '대안 질의'에 초점을 맞추는 내용 평가 중심으로 진행된다.

모니터단은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시의원의 참여도와 적극성, 공정성을 보는 일반 평가와 피감기관 업무에 대한 이해와 자료검토, 질의 수준과 현안 이해를 묻는 전문성 평가를 상임위원회 별로 진행한 뒤 종합적인 평가·분석을 위한 워크숍을 거쳐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단은 지난 7일 세종시의회 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단과 간담회를 하고 모니터단의 발족 의미와 활동 계획 등을 공유한 바 있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관계자는 "시민모니터단이 시와 시의회 간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활동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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