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들이 맹활약했지만.. 미국, 세계연합팀 꺾고 프레지던츠컵 9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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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마지막날 한국 선수들이 3승을 거뒀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571야드)에서 펼쳐진 프레지던츠컵 골프 대회 마지막날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인터내셔널 팀 소속의 한국 선수들이 3승 1패로 호성적을 거뒀다.
한국 선수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올해 대회는 최종 점수 17.5-12.5로 미국의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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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프레지던츠컵 마지막날 한국 선수들이 3승을 거뒀다. 하지만 세계연합팀은 이번에도 미국에게 무릎을 꿇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571야드)에서 펼쳐진 프레지던츠컵 골프 대회 마지막날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인터내셔널 팀 소속의 한국 선수들이 3승 1패로 호성적을 거뒀다.
1번 주자로 나선 김시우가 미국의 저스틴 토마스를 1홀 차로 따돌렸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 3승 1패로 세계연합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임성재는 최종일 캐머런 영에게 1홀 차 승리를 거두며 5할 승률(2승 1무 2패)을 맞췄다.
이경훈도 승전고를 울렸다. 빌리 호셜을 3홀 차로 따돌리고 한국 선수 3연승을 이어갔다. 이경훈은 3경기에 출전해 2승 1패를 거뒀다. 하지만 전날 포볼과 포섬에서 2승을 수확했던 막내 김주형은 맥스 호마에게 1홀 차로 패했다. 김주형의 최종 성적은 2승 3패다.
한국 선수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올해 대회는 최종 점수 17.5-12.5로 미국의 승리였다. 이로써 미국은 9연승을 질주하며 통산 전적 12승 1무 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전날 경기까지 11-7로 리드하던 미국은 이날 7번째 경기에 출전한 잰더 쇼플리가 코리 코너스(캐나다)를 1홀 차로 제압하면서 15.5-9.5를 만들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조던 스피스(미국)가 이번 대회에서 5승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다음 프레지던츠컵 대회는 2024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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