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캔버스 '타입드', 한국 SaaS 스타트업 유일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배틀필드 'Top 50' 선정

조광현 2022. 9. 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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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트업배틀필드 2022에 진출한 타입드]

지식관리 기반 문서협업 솔루션 '타입드(Typed)'를 운영하는 비즈니스캔버스가 오는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배틀필드 2022(TechCrunch Disrupt Battlefield 2022, 이하 배틀필드)'에서 Top 50 스타트업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다.

2011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북미 최대 IT 스타트업 컨퍼런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는 샌프란시스코•뉴욕•런던•베이징•베를린에서 매년 개최된다. 전 세계 20개국 이상에서 1,000여 개 IT•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네트워킹 행사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의 백미로 알려진 피칭 경연대회인 '스타트업 배틀필드'(Startup Battlefield)는 우승팀에게 10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하며, 전 세계 미디어와 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로 알려져 있다. 유니콘 스타트업들로 알려진 ▲드롭박스 ▲트렐로 ▲민트 ▲야머 등이 배틀필드에서 이름을 알리며 세계적 스타트업으로 부상했다.

이번 배틀필드 지원을 주도한 비즈니스캔버스 미국법인의 서태웅 전략총괄은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렸던 2022년 행사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발전된 타입드를 선보이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한국 스타트업이 글로벌 SaaS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저력이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타입드의 이번 선정 소식에 국내 대표적인 글로벌 사업화 육성 전문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 김종갑 센터장은 "비즈니스캔버스가 테디배에 진출했다는 것은, 그간 분리되어 활용되고 있던 지식관리와 협업 툴을 하나로 묶어 해외고객의 수요에 맞는 충실한 SaaS기반 제품 ' 타입드' 가 글로벌 마켓에서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타입드가 이번 경연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어 한국 스타트업의 이름을 빛내주길 바란다"고 그 의미를 전했다.

한편, 미국 스탠포드대, 예일대, 뉴욕대, 영국 런던정경대 등 다수의 유학생 출신으로 구성된 비즈니스캔버스는 2020년 7월 설립된 디지털 전환(DX) 전문 스타트업이다. 평균 3~5년 이상의 개발 기간이 소요되는 엔터프라이즈 SaaS 시장에서 창업 2년, 제품 개발 1년 만에 전 세계 184개국에서 가입자를 확보하며 두각을 보인다.

타입드는 결과물 중심의 협업을 지향하는 문서 협업 툴로, 자료 수집부터 조회, 문서 협업, 태스크 및 리뷰 기능 등을 통해 기존의 분산된 문서 업무의 워크플로우를 최적화한다. 특히, 뉴런과 시냅스 간의 강화학습을 하는 인간의 뇌 구조를 모방한 '지식 네트워크(Knowledge Network)'를 기반으로, 수동적인 폴더 및 자료 관리가 필요 없이 시스템과 기술을 통하여 연관 자료를 추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매일경제 조광현 연구원[hyunc@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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