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편성 보고 두려웠던' 김시우, 김주형과 함께하며 자신감 회복한 게 도움 [PGA 프레지던츠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3일(한국시간)부터 26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우 클럽에서 프레지던츠컵이 펼쳐졌다.
김시우는 마지막 날 싱글 매치에서 첫 조로 출발해 미국의 저스틴 토머스를 1홀 차로 이겼다.
이어 김시우는 "또 15번홀에서 저스틴 선수가 먼저 퍼트를 넣고, 그때 세리머니 하는 걸 보고, 저 역시 조금 더 스스로 기세를 올리기 위해서 세리머니도 하고 그랬던 게 스스로 많이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3일(한국시간)부터 26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우 클럽에서 프레지던츠컵이 펼쳐졌다.
김시우는 마지막 날 싱글 매치에서 첫 조로 출발해 미국의 저스틴 토머스를 1홀 차로 이겼다.
특히 마지막 홀 버디로 승리를 확정한 김시우는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우선 어제 페어링이 시작될 때, 내 이름이 나오고 또 저스틴 토마스 이름이 나왔을 때 솔직히 두려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시우는 "왜냐하면 WGC 매치플레이 때 (토머스와 맞붙은) 경험도 있고, 그때 13번홀에서 경기가 끝났기 때문이다. 저도 항상 (토머스와) 같이 칠 때 너무 대단한 선수고 항상 파이팅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되게 어려울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그래도 어제 (김)주형이랑 플레이하면서 패트릭 캔틀레이와 잰더 쇼플리가 워낙 어려운 선수인데 매치에서 그 선수들을 이겼고, 주형이랑 같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찾았기 때문에 나 스스로 오늘 상대를 생각하기보다는 내 플레이에 계속 집중하려고 해서 그게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시우은 "오늘 계속 끌려왔기 때문에 되게 많이 좀 힘들었었는데, 그래도 최대한 집중하려 했고 화내지 않으려고 하면서, 좀 더 웃으면서 플레이했던 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시우는 "또 15번홀에서 저스틴 선수가 먼저 퍼트를 넣고, 그때 세리머니 하는 걸 보고, 저 역시 조금 더 스스로 기세를 올리기 위해서 세리머니도 하고 그랬던 게 스스로 많이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개인 두 번째 프레지던츠컵을 마친 김시우는 "시즌이 끝날 때쯤에 (경기력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시즌 후반쯤에 조금 언질은 받았지만, 그래도 '나를 뽑아줄까' 많이 걱정을 했었는데, 단장님이 저한테 전화를 해주고, 제가 팀에 들어올 수 있다고 해서 단장님이 뽑아준 만큼 그에 대한 믿음을 주고 싶어서 그 동안 연습도 많이 했고, 또 최대한 제 감정도 억누르면서 끝까지 하려고 했었던 것 같다"고 그간을 돌아보았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