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소극장 공연 성공적 개최.. 5000명과 뜨거운 호흡
박상후 기자 2022. 9. 26. 10:05
이적의 소극장 공연 '흔적'이 총 7회 공연을 통해 5000명의 관객과 만났다.
이적은 16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2022 이적 소극장 콘서트 '흔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전석 매진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이적 소극장 공연 '흔적'은 5000명의 관객이 운집해 이적 소극장 공연의 진면목을 만끽했다.
이번 공연은 2018년 전국 투어 콘서트 '거울' 이후 약 46개월 만에 개최된 이적의 단독 콘서트다. 이적은 "이게 얼마 만이냐. 정말 콘서트라는 걸 오랜만에 한다. 거의 4년이 흘렀다. 근데 (관객들) 얼굴이 그대로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이적은 '기다리다' '하필' '물' '그대랑'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쉼표' '레인'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외에도 '짝사랑' '압구정 날라리' '다행이다' '같이 걸을까' '빨래' '돌팔매 'UFO' '하늘을 달리다' '달팽이' '왼손잡이'까지 열창하며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흔적'에는 국내 최고의 연주자 블루스 피아니스트 남메아리를 비롯해 드럼의 임주찬·베이스의 이수형·코러스의 김미영·정현모·기타의 임헌일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몄다. 최고의 공연 스태프로 자타가 공인하는 연출 김다옴 감독·음향 황교남 감독·조명 김지훈 감독의 완성도 있는 무대 연출은 관객을 압도했다.
1996년 패닉 시절 대학로에서 첫 소극장 공연으로 첫발을 내디뎠던 이적은 빛과 소리의 향연이라는 평가를 얻으며 소극장 공연 브랜드를 온전히 안착시켰다. 무엇보다 2015년·2016년에 걸쳐 개최한 '무대'로 1년간 전국 12개 도시에서 총 66회 공연 전석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공연계에 큰 방점을 남겼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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