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MBC '대통령 비속어 논란' 보도, 기본조차 안해.. 여러 조치 취할 것"

김형래 기자 2022. 9. 26. 1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도중 '비속어 논란' 보도와 관련해 "최초로 대통령의 비속어 프레임을 씌운 MBC는 사실관계 확인이라는 기본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에서 "MBC의 행태는 이대로 도저히 두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MBC 최초 보도처럼 미국을 지칭하는 단어였다면 한미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더 철저한 확인이 필요한데 MBC는 이런 확인 과정을 생략하고 자의적이고 매우 자극적인 자막을 입혀서 보도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도중 '비속어 논란' 보도와 관련해 "최초로 대통령의 비속어 프레임을 씌운 MBC는 사실관계 확인이라는 기본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에서 "MBC의 행태는 이대로 도저히 두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MBC 최초 보도처럼 미국을 지칭하는 단어였다면 한미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더 철저한 확인이 필요한데 MBC는 이런 확인 과정을 생략하고 자의적이고 매우 자극적인 자막을 입혀서 보도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한미 동맹을 해치고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해할 수 있는 이런 보도를 무책임하게 제대로 된 사실 확인조차도 없이, 더구나 사실 확인 때까지 보도를 자제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왜곡해서 자막을 입혀서 보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그렇지 않아도 MBC는 서울시장 선거 과정에서 생태탕 보도, 경찰 사칭, 야당 대선 후보 부인 녹취록 방송 등 정치적 중립성과 취재 윤리를 무시한 보도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사례가 한두 번이 아니다"며 "어떻게 공중파 민영방송, 공정방송이라고 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습니다.

또 "사실 왜곡, 흠집내기식 보도 행태는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언론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할 따름"이라며 "MBC에 대해서는 항의 방문과 경위 해명 요구 등 우리 당이 취할 수 있는 여러 조치들을 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