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배구, 세계선수권 첫 경기 도미니카 0-3 패

이승호 기자 2022. 9. 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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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첫 경기부터 완패를 당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르험 헬레돔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선수권대회 B조 1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세트 스코어 0-3(19-25 12-25 15-25)으로 완패했다.

20점을 넘긴 세트도 없었던 한국은 2, 3세트에선 10점 차 이상의 패배를 당하며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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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르험 헬레돔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선수권대회 B조 1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패했다. 사진|FIVB 홈페이지 캡처

[STN스포츠] 이승호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첫 경기부터 완패를 당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르험 헬레돔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선수권대회 B조 1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세트 스코어 0-3(19-25 12-25 15-25)으로 완패했다.

절대적인 열세였다.

20점을 넘긴 세트도 없었던 한국은 2, 3세트에선 10점 차 이상의 패배를 당하며 고개를 떨궜다.

블로킹에서 3-13, 서브에서도 4-7로 크게 밀렸다.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도 없었다.

이선우(KGC인삼공사)가 9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7점을 올렸다.

한국은 김연경(흥국생명) 등 10년 넘게 대표팀을 지켰던 간판들이 2020 도쿄올림픽 이후 태극마크를 반납하며 전력이 크게 약화됐다.

지난 7월 막을 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는 12전 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두 달 만에 다시 나선 세계선수권도 녹록지 않긴 마찬가지다. 첫 경기부터 완패를 당하며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게 됐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날 17점을 따낸 가일라 곤살레스를 앞세워 승리를 낚았다. 욘카리라 페냐도 11점을 올렸다.

한편, 한국은 27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튀르키에와 2차전을 갖는다.

STN스포츠=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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