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 정치국회의 개최..식량 유통 비리 척결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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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확산과 자연 재해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어 양곡 유통 비리 척결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정치국회의가 어제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식량 유통에 대한 국가 통제 강화 방안 등 농업 정책만을 논의하기 위해 정치국 회의를 개최한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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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확산과 자연 재해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어 양곡 유통 비리 척결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정치국회의가 어제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평안북도 태천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로 발사한 당일 열린 이번 회의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고, 김 위원장 위임에 따라 조용원 조직비서가 사회를 맡았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올해의 농사실태를 점검하고 농업정책들을 철저히 집행하기 위한 문제를 주요 의제로 토의하고 중요 결정서를 채택했습니다.
또 "가을걷이와 탈곡에 모든 역량과 수단을 총동원, 총집중해 양곡수매와 공급사업을 개선하고, 당과 국가의 양곡정책 집행을 저해하는 현상들과의 투쟁을 강도 높이 전개하기로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설명했습니다.
'양곡정책 집행 저해 현상'을 언급한 것으로 볼 때 국가 식량 유통체계 등 양곡정책에 대한 비리 현상들이 포착됐고, 이를 척결하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식량 유통에 대한 국가 통제 강화 방안 등 농업 정책만을 논의하기 위해 정치국 회의를 개최한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서혜연 기자 (hyse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11245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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