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프레지던츠컵 치른 이경훈 "잊을 수 없는 굉장한 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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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기타 나라 선수들이 펼치는 골프 국가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출전한 이경훈(31)이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이경훈은 어떤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느냐는 질문에 "어제 주형이랑 같이 경기해서 이긴 경기나, 어제 주형이가 마지막에 경기를 이기고 한 세리머니 등도 계속 생각이 날 것 같다"며 "그리고 오늘 싱글 매치에서 이긴 것도 잊을 수 없는 장면이 될 것 같다. 하루하루가 다 행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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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경훈 "이런 관중 앞 승리하는 것 짜릿"
김시우 "이멜란에 믿음을 주고 싶었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미국과 기타 나라 선수들이 펼치는 골프 국가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출전한 이경훈(31)이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이경훈은 26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최종일 싱글 매치에서 빌리 호셸(미국)을 상대로 1번 홀부터 승기를 잡았으며 1홀을 남기고 3홀 차로 벌려 승리를 확정했다.
이경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굉장했다. 어제 팀 경기에서 많은 승리를 해서 좋았다. 이런 관중 앞에서 승리하는 것이 정말 짜릿했다"며 "다들 기뻐하고 뛰고 하는 것이 정말 좋았다. 잊을 수 없는 굉장한 한 주였다"고 돌아봤다.
이경훈은 어떤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느냐는 질문에 "어제 주형이랑 같이 경기해서 이긴 경기나, 어제 주형이가 마지막에 경기를 이기고 한 세리머니 등도 계속 생각이 날 것 같다"며 "그리고 오늘 싱글 매치에서 이긴 것도 잊을 수 없는 장면이 될 것 같다. 하루하루가 다 행복했다"고 밝혔다.
2번째 프레지던츠컵에 참가한 김시우(27)는 대회 마지막 날 미국 저스틴 토머스를 꺾은 뒤 인터내셔널팀 트레버 이멜만(남아공) 단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시우는 "시즌 후반쯤에 조금 언질은 받았지만 시즌 끝날 때쯤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서 그래도 나를 뽑아줄까 많이 걱정을 했었는데 그래도 단장님이 저한테 전화를 해주고 제가 팀에 들어올 수 있다고 했다"며 "단장님이 뽑아준 만큼 그에 대한 믿음을 주고 싶어서 그동안 연습도 많이 했고 또 최대한 제 감정도 억누르면서 끝까지 하려고 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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