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아들' 찰리, 공식 대회서 개인 최소 68타

오해원 기자 2022. 9. 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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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는 고양이 새끼를 낳지 않는다고 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 우즈(이상 미국)가 아버지가 보는 가운데 개인 최소타를 쳤다.

미국 매체 골프위크에 따르면 찰리의 68타는 공식 대회 최소타 신기록이다.

찰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살아있는 전설인 아버지가 캐디를 맡은 가운데 대회 첫날 80타보다 무려 12타나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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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의 아들인 찰리 우즈(사진 오른쪽)가 지난 2020년 12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PNC챔피언십에 출전해 당시 코스 해설가로 나선 노타 비게이와 함께 18번 홀 페어웨이를 걷고 있다. AP뉴시스

호랑이는 고양이 새끼를 낳지 않는다고 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 우즈(이상 미국)가 아버지가 보는 가운데 개인 최소타를 쳤다.

찰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의 미션인리조트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주니어골프대회 노타비게이3세주니어내셔널챔피언십 중부플로리다 최종 예선 마지막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미국 매체 골프위크에 따르면 찰리의 68타는 공식 대회 최소타 신기록이다. 찰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살아있는 전설인 아버지가 캐디를 맡은 가운데 대회 첫날 80타보다 무려 12타나 줄였다. 14번 홀(파5)의 이글은 앨버트로스가 될 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찰리는 대회를 마친 뒤 "아버지가 침착함을 잃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꾸준하게 경기를 하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찰리의 성적은 합계 4오버파 148타로 남자 12∼13세 부문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1위는 2라운드에만 6타를 줄여 이틀간 7언더파 137타를 친 대런 저우(홍콩)가 차지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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