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3년 만의 팬미팅 성료
배우 류준열이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류준열이 지난 2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다섯 번째 팬미팅 ‘쥰열스 홈(JUNYEOL’s HOME)’을 개최, 현장에 참석한 팬들은 물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시간을 함께 했다고 전했다.
매해 생일을 기념해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했던 류준열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 3년 만에 팬들과 만남인만큼 팬미팅의 타이틀 ‘준열스 홈’처럼 따뜻한 집에서 더 편안하게, 더 가까이 팬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특별한 마음을 담았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인 성시경의 ‘너에게’를 가창하며 등장한 류준열은 팬미팅의 주인공이자 MC로 나서며 “너무 오랜만이다. 3년 만에 팬미팅으로 팬분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너무 보고싶었고 반갑다.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어서 즐겁고 행복하고 감사한 기분이다. 마침 오늘 날씨가 너무 좋고 가을에 태어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오래도록 기억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려보겠다”고 인사를 전헸다.
류준열의 생일 당일날 진행된 팬미팅인 만큼 팬들과 함께하는 생일 파티는 물론, 촬영장에서 직접 찍은 미공개 사진 공개, 후일담을 나누는 코너 ‘방구석수다’, 인연이 있는 사람들과 류준열의 취향 등을 접목시킨 코너 ‘이상향 월드컵’, 몰래 온 깜짝 손님 배우 이동휘와 함께하는 준열 오락방까지 진행되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사전현장 이벤트였던 ‘류준열의 금쪽상담소’에서 류준열은 ‘인간실격’의 강재, ‘독전’의 락이, ‘외계+인’의 무륵의 캐릭터 성격대로 팬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시간을 꾸몄다. 류준열은 ‘찐 오빠’ ‘찐 형’ 모드로 접어들어 사소한 고민부터, 진로와 직업 고민들까지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진심어린 조언과 위로를 전하며 소통의 정석을 보여줬다.
팬미팅을 마무리 하며 류준열은 “여러분 덕분에 생일날 좋은 시간 보냈다. 오늘 긴 시간 같이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조금 더 가까이서 자주 봤으면 좋겠다”며 “저는 새로운 작품 새로운 캐릭터로 인사드리겠다. 오랜만에 만났지만 제가 하는 이야기 잘 들어주시고 웃어 주시고 공감해주시는 게 느껴졌다. 저는 이대로 묵묵히 이 길을 걸어갈테니 옆에서 같이 걸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준열은 끝으로 팬들에게 꼭 하고싶은 이야기라고 소개한 가수 백예린의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이 아닐거야’를 엔딩곡으로 열창하며 마지막까지 짙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류준열은 영화 ‘올빼미’ 개봉과 OTT 드라마 ‘머니게임’으로 대중과 마날 예정이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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