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강 LPGA투어 아칸소 챔피언십 준우승 최운정 단독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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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를 이겨낸 값진 성과다.
미국 동포 선수 대니엘 강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6번 홀에서 진행된 2차 연장에서 대니엘 강은 버디 퍼트를 놓쳤고 티띠꾼이 버디를 잡아 우승을 차지했다.
대니얼 강은 8개월 만에 LPGA투어 개인 통산 7승째를 노렸으나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만족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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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병마를 이겨낸 값진 성과다. 미국 동포 선수 대니엘 강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니엘 강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에 있는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그는 17번 홀까지 공동 2위였다.
대니엘 강은 3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칩인 이글에 성공하며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공동 1위가 돼 연장전에 들어갔다. 15번 홀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두 선수는 모두 파를 기록,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차 연장에서 우승자가 결정됐다. 16번 홀에서 진행된 2차 연장에서 대니엘 강은 버디 퍼트를 놓쳤고 티띠꾼이 버디를 잡아 우승을 차지했다.
대니얼 강은 8개월 만에 LPGA투어 개인 통산 7승째를 노렸으나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만족해야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6월 척추 종양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위해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가 지난달(8월) CP 여자오픈을 통해 복귀했다.
이후 한 달 만에 LPGA투어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혜진(롯데골프단)과 함께 올해 LPGA투어 신인왕 후보로 꼽히고 있는 타띠꾼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최운정(볼빅)은 2라운드까지 공동 4위에 자리했으나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최종 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하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혜진은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그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01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신지은(한화큐셀)도 최혜진과 함께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김세영(메디힐)은 1라운드를 공동 1위로 마쳤으나 2~3라운드에서 주춤하며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16위에, 김아림(SBI저축은행)은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21위로 각각 대회를 마쳤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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