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제작사협회, 저작권위와 뮤지컬 저작권 위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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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이하 협회)는 한국저작권위원회(이하 위원회)와 지난 23일 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연예술 저작권 정책지원 등을 통해 뮤지컬 산업 진흥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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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이하 협회)는 한국저작권위원회(이하 위원회)와 지난 23일 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뮤지컬 콘텐츠 OTT 배급 관련 저작권 제도 개선, 뮤지컬의 해외 진출을 위한 현지 콘텐츠 전문가 동향 정보 수집 지원, 뮤지컬 관련 해외 저작권법 및 해외 계약서 작성 실무교육 등 뮤지컬 산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방안을 구체화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신춘수 협회장은 “뮤지컬은 각본, 악곡, 가사, 안무, 실연, 무대 예술 등이 종합된 결합 저작물인데다 최근 뮤지컬이 무대를 넘어 플랫폼이 다변화됨에 따라 현장에서 부딪히는 저작권 현안들이 다수 발생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뮤지컬 시장 내 보호체계 및 관련 정책이 미흡한 상황이다”라며 “뮤지컬 제작·유통 현장에서 발생하는 저작권 이슈를 상시 논의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창구가 생겨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협회는 업계 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저작권 침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뮤지컬 무단·촬영·녹음 배포 근절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9월부터 뮤지컬 밀녹·밀캠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해 일주일 만에 협회 계정으로만 120여 건이 접수됐다. 협회는 이번 위원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관련 사항들을 긴밀히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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