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재선 지지 여론 35%에 그쳐..바이든은 "운명에 맡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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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4년 미국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길 바라는 지지자들이 3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미 의회 매체 더 힐에 따르면 ABC뉴스와 워싱턴포스트가 여론조사기관인 랭거리서치어소시에이츠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의 연임 도전을 바란다고 답한 응답자는 35%에 그쳤다.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은 지난해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군부터 치솟는 물가 상승 등으로 연일 시험 무대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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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최근 회복세..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 '긍정 평가'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4년 미국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길 바라는 지지자들이 3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미 의회 매체 더 힐에 따르면 ABC뉴스와 워싱턴포스트가 여론조사기관인 랭거리서치어소시에이츠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의 연임 도전을 바란다고 답한 응답자는 35%에 그쳤다. 반면 민주당에서 새로운 대선 후보를 원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6%였다.
그간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재선 도선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공식적인 답변은 내놓지 않았으나 가능성은 열어둔 상태다. 그는 지난주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직까지 재선 도전을 결정 짓는 것은 이르다"면서도 "현재 나는 내게 주어진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운명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은 지난해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군부터 치솟는 물가 상승 등으로 연일 시험 무대에 오르고 있다. 지난해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하는 과정에서 카불 공항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해 미군 13명이 숨진 이후 추락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줄곧 긍정 평가를 크게 앞서왔다.
그러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유는 최근 기후변화 대응·의료보장 확대·부자 증세 등을 한데 모은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과시킨 입법 성과가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랭거리서치어소시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1006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오차범위는 ± 3.5%p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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