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바이브, 오디오 영화 '극동' 공개..공간음향 돌비애트모스 적용

김윤수 기자 2022. 9. 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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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바이브에서 오리지널 오디오무비 '극동'을 26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층'에 이은 두 번째 오디오무비 작품으로, 바이브는 음원 스트리밍을 넘어 종합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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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만 재생 '층' 이어 두 번째 작품
음원 재생 넘어 오디오 플랫폼 구상
네이버 바이브의 오디오무비 '극동' 포스터. /사진 제공=네이버
[서울경제]

네이버는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바이브에서 오리지널 오디오무비 ‘극동’을 26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층’에 이은 두 번째 오디오무비 작품으로, 바이브는 음원 스트리밍을 넘어 종합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가졌다.

극동은 국내 오디오무비 최초로 공간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했다. 제작 과정에서부터 소리가 발생하는 위치를 배치하고 제어하는 연출 방식으로, 이용자는 오디오만으로 총알이 날아오는 방향이나 자동차가 움직이는 방향을 생생하기 느낄 수 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극동은 등장인물들이 비자금을 차지하기 위해 추격전을 벌이는 첩보 스릴러 콘텐츠다. ‘친구’, ‘극비수사’를 제작한 곽경택 감독이 연출하고 김강우, 유재명, 곽동연 등 배우가 출연했다. 총 9개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26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에피소드가 업데이트된다.

네이버는 앞서 공개한 ‘층’을 통해 재생수 450만 회를 달성하며 오디오무비를 바이브 내 정착시키는 데 성공했다.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는 ‘오디오 탭’이 신설된 후 바이브 애플리케이션(앱) 신규 설치율은 33% 증가했고 앱 이용자 중 오디오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는 약 40%에 이른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반경자 네이버 오디오서비스 리더는 “바이브는 일상 속에서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콘텐츠부터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까지 다방면으로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오리지널 라인업을 강화해 오디오 콘텐츠 시장에서 대세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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