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도심 속 농업 축제 '팜파티 그라운드' 내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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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도심 속 농업과 결합한 축제 방식으로 새로운 여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팜파티 그라운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덕양구 원흥동 소재 농업기술센터에서 다음 달 7~8일 열리는 이 축제에는 잔디광장과 열대 온실에서 시민들이 도시농업을 배우고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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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도심 속 농업과 결합한 축제 방식으로 새로운 여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팜파티 그라운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덕양구 원흥동 소재 농업기술센터에서 다음 달 7~8일 열리는 이 축제에는 잔디광장과 열대 온실에서 시민들이 도시농업을 배우고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20여 개 도시농업단체와 농업인단체, 농민 등이 참여하는 주요 이벤트는 정원조성, 텃밭 꾸미기, 씨앗 아트, 꽃잎 염색, 천연수세미 만들기 등이다.
축제에서는 다육식물을 비롯한 화초를 가꾸며 우울감과 외로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가와지 볍씨와 관련한 한반도 농업역사 교육도 이뤄진다.
일산신도시 개발이 한창이던 1991년 6월 고양군 송포면 가와지마을 논바닥에서 발굴된 가와지 볍씨는 5천여 년 전에 재배된 것으로 확인돼 한반도 농경문화의 시작이 청동기시대가 아닌 신석기시대라는 주장이 학계 일각에서 제기됐다.
이동환 시장은 "도심과 농촌이 공존하는 고양에서는 농업 체험을 통한 치유와 휴식 기회가 많다"면서 "이번 축제가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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