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대전 유성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화재..당시 상황은?

YTN 2022. 9. 26. 09:1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진행 : 안보라 앵커

■ 전화 : 이상용 시청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오전 대전 유성구에 있는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화재 당시 주변에 있었던 시민분 연결해서 당시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청자 이상용 씨가 연결돼 있는데요. 이상용 씨 지금 나와 계신가요?

[이상용]

네.

[앵커]

많이 놀라셨을 텐데 연결 감사드리고요. 화재 당시에 어디 계셨던 건가요?

[이상용]

출근 중이었습니다.

[앵커]

출근길에 보신 거예요? 차량 타고 이동하다 보셨습니까?

[이상용]

네.

[앵커]

그러면 도로에서 보셨을 텐데 어느 정도 거리가 떨어져 있었나요?

[이상용]

한 50m, 100m 정도 지나고 있었습니다.

[앵커]

그러셨군요. 아주 근접한 거리에서 화재 현장을 목격하셨을 텐데 당시 연기가 어느 정도 나는 상황이었습니까?

[이상용]

일단 출입구 쪽이랑 지하 주차장 출입구, 양쪽에 다 연기 나고 있었고요. 저 지나갈 때는 처음 봤을 때보다는 약간 연기는 줄었던 것 같아요.

[앵커]

그렇군요. 대략 몇 시쯤 현장 화면보신 거예요?

[이상용]

제가 본 것은 한 7시 50분에서 8시 사이인데요. 출근해서 직원하고 얘기하다 보니까 직원이 더 일찍 6시 조금 넘어서 나왔었다는데 그때부터 연기가 보였다고 하더라고요.

[앵커]

그러니까 그 당시에 출입구와 지하주차장에서 모두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상황이었다, 이렇게 말씀하셨고요. 혹시 특별한 냄새가 나기도 했습니까?

[이상용]

네, 플라스틱이나 고무 타는 냄새 많이 났고요.

[앵커]

플라스틱과 고무가 타는 냄새가 많이 났다. 혹시 밖에서도 불꽃이 보이기도 했나요?

[이상용]

불꽃은 안 보였던 것 같아요.

[앵커]

그러면 혹시 어디에서 연기가 처음 시작됐는지 보셨습니까?

[이상용]

그거는 제가 보지는 못했고요. 출근 준비할 때 일단 사이렌 소리가 났었고요. 출근할 때 보니까 소방차 열몇 대 정도 와 있는 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계속 소방차 들어오고 있더라고요.

[앵커]

그랬군요. 혹시 차량 타고 이동하는데 도로에도 이렇게 연기가 뿌옇고 운행에 차질이 있을 정도였나요?

[이상용]

네, 그게 막 숨을 못 쉴 정도는 아니고요. 냄새가 많이 나고 연기도 많이 있었어요.

[앵커]

혹시 폭발음은 들리지 않았습니까?

[이상용]

네, 폭발음 같은 것은 없었던 것 같아요.

[앵커]

지금 기사를 보면 인근 숙박시설에 110명 정도가 대피했다, 이런 소식도 들어왔는데 주변에 대피하는 시민분들도 목격하셨어요?

[이상용]

그쪽 호텔 쪽으로는 제가 가지 않아서 못 봤습니다.

[앵커]

주변이 굉장히 아수라장이었을 것 같아요. 정신이 없었을 것 같은데 주변 상황은 어땠습니까?

[이상용]

차가 좀 막혔고요. 그리고 워낙 아침 시간대라 크게 소방인력 말고는 구경하시는 분들 몇 명 빼고는 사람은 거의 없었던 것 같고요. 주차장에도 차가 거의 한 대도 없었던 것 같거든요.

[앵커]

저희가 지금 제보 화면 보내드리고 있는데 건물 위로 시커먼 구름이 치솟아 오른 그런 상황을 볼 수가 있습니다. 지금 이 프리미엄아웃렛 주변이 아침에 차량이 많이 이동하는 곳인가요?

[이상용]

네, 그렇습니다. 출근하는 차량들이 많이 다니죠, 거기는.

[앵커]

그러면 시간이 지날수록 굉장히 차량이 지체되거나 우회로를 이용해야 되는 그런 상황일 수 있겠군요?

[이상용]

그런데 그렇게 막 심하게 막히고 하는 곳은 아닌데요. 일방통행도로거든요. 아웃렛 주변이 일방통행 도로입니다. 차가 그렇게 많이 막히고 그러지 않은데. 그리고 주택 지역이랑도 많이 떨어져 있어서 큰 저기는 없는 것 같아요.

[앵커]

혹시 그 당시에 연기가 어디까지 뻗어나가는지 이것도 보셨습니까?

[이상용]

꽤 많이 번져 있었고요. 하늘을 많이 가리고 있었죠.

[앵커]

혹시 구급차라든가 아니면 이송되는 시민들 모습도 보셨나요?

[이상용]

아니요, 구급차 대기만 봤고요. 다치신 분이나 이런 건 보지 못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오늘 아침에 출근하실 때는 우회로를 이용하셨나요? 문제는 없었습니까?

[이상용]

네, 크게 문제는 없었어요, 출근하는 데.

[앵커]

그렇군요. 지금도 저희가 제보 영상을 전해 드리고 있는데 아까 말씀해 주신 것처럼 출입구와 그리고 주차장 입구에서도 모두 연기가 뿜어져나오는 그런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시민분들 얘기에 따르면 지하에서 불이, 연기가 시작되는 것을 봤다, 이런 얘기도 들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금 주변을 이동하실 때 출입구와 또 그리고 지하 주차장 모두에서 연기가 뿜어져나온그런 상황이었다는 거죠? 외벽이 타거나 이런 상황은 아니었나요?

[이상용]

외벽에 불꽃은 없었고요. 많이 그을려 있었어요, 시커멓게.

[앵커]

외벽이 많이 그을린 상황이었다. 알겠습니다. 지금 인명피해가 우려되는데 부디 피해가 없기를 바라고요. 지금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 진행 중일 텐데 그 당시에도 소방차들이 많이 나와 있는 상황이었죠?

[이상용]

네.

[앵커]

진화가 최대한 빨리 되기를, 그리고 인명피해가 없기를 바라도록 하겠습니다. 아침에 많이 놀라셨을 텐데요. 오늘 연결 감사드립니다.

[이상용]

네.

[앵커]

시청자 이상용 씨였습니다. 관련 내용 다시 정리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