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화란'서 조직 보스 연기..신예 홍사빈·비비와 연기 호흡

김지혜 2022. 9. 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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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으로 2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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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송중기가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으로 2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

송중기는 '연규'를 믿고 이끌어주는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 역을 맡았다. 속을 짐작할 수 없는 서늘함과 예기치 못한 따스함을 지닌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데뷔 이래 한 번도 맡아보지 않았던 거친 역할이다. 연기 변신은 물론 외형에도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비참하고 암담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거친 어른의 세계에 뛰어든 18살의 '연규' 역에는 연기파 신예 홍사빈이 캐스팅됐다. 비참한 현실 앞에 흔들리지 않으려는 '연규'의 동생 '하얀' 역은 높은 경쟁률의 오디션을 뚫고, K-컨텐츠의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수 겸 배우 김형서(비비)가 맡았다.

'화란'은 지난 9월 13일 경기도 광명에서 크랭크인했다.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친 홍사빈은 "너무나 떨리고 긴장됐지만 감독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셔서 무사히 첫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많은 것을 배워 나가며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외모부터 달라진 강렬한 변신을 선보인 송중기는 "'화란'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스스로에게도 새로운 도전이 되는 작품이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감독님, 배우분들과 함께 만들어갈 치열하고 뜨거울 현장이 기대가 된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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