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희 "홈쇼핑 매진되자, 아버지뻘 사장 무릎꿇고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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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호스트 유난희가 쇼호스트를 하며 버티는 원동력이 되는 일화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국내 1호 쇼호스트 유난희가 출연했다.
유난희는 "원래 저는 쇼호스트가 아니라 방송국 아나운서가 꿈이었다"며 "22번의 아나운서 시험을 봤지만 다 떨어졌다. 나이가 30살이 되며 아나운서 시험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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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쇼호스트 유난희가 쇼호스트를 하며 버티는 원동력이 되는 일화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국내 1호 쇼호스트 유난희가 출연했다.
유난희는 "원래 저는 쇼호스트가 아니라 방송국 아나운서가 꿈이었다"며 "22번의 아나운서 시험을 봤지만 다 떨어졌다. 나이가 30살이 되며 아나운서 시험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난희는 기억에 남는 일화를 밝혔는데, "의외로 홈쇼핑이 성장한 것은 IMF 때 였다. 이 때 부도난 업체들이 많았는데 기억에 남는 기업이 있다"고 밝혔다.
유난희는 "이 당시 소위 '땡처리(재고품을 급히 판매한다는 뜻의 은어)'를 위해 미팅을 가졌는데 아버지뻘 되는 사장님이 너무 고생을 한 듯 초췌한 모습으로 자리했다"며 "상품 기획자가 이거만 처리하고 농사 지으러 간다고 해 '방송쟁이'의 마음에 방송에 출연해야 된다고 사장님을 설득시켜 출연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방송에서는 회사사정을 솔직하게 설명했는데 이 덕에 전체 매진이 되며 방송이 마무리되었다. 방송 후 그 아버지 뻘 되는 사장님이 제게 무릎을 꿇으며 '감사합니다, 저희를 살리셨어요'라고 하셨던 것을 평생 못 잊는다. 그리고 이런 기억들이 지금까지 하게 하는 힘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해당 회사가 방송 후 더욱 잘됐다고 하며 모두의 안도를 샀다.
☞공감언론 뉴시스 willow6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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