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이번엔 文정부 '가계동향조사' 정조준..오늘부터 통계청 감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감사원이 26일 문재인 정부 기간 통계 조작 의혹이 일었던 통계청 감사에 착수한다.
감사원 재정경제 3과는 이날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20일간 통계청 등 3개 기관을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최재해 감사원장은 이달 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통계청 감사 계획을 거론, "개략적으로 주요 국가통계 표본 선정부터 활용된 지표까지 통계 업무를 볼 생각"이라면서 "감사 결과는 내년 초나 돼야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실태 20일간 감사
"국가통계 정확성·신뢰성 높일 방안 마련키로"
감사원이 26일 문재인 정부 기간 통계 조작 의혹이 일었던 통계청 감사에 착수한다.
감사원 재정경제 3과는 이날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20일간 통계청 등 3개 기관을 감사한다고 밝혔다. 감사 대상은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실태 등이며, 감사원은 이를 통해 주요 국가통계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일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기간 문재인 정부 때 일었던 국가통계 정확성 논란을 들여다볼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정부 첫해인 2017년 통계청은 당초 폐지하기로 했던 가계동향조사를 소득과 지출을 분리해 재실시하면서 논란을 불렀다. 이후 2018년 1분기 소득지표 조사 결과 표본 설계 논란이 발생하자 통계청은 2020년부터 소득과 지출 지표를 재차 통합해 조사를 실시했다. 당시 야당이던 국민의힘은 “정부에 유리한 통계를 만들기 위해 통계를 조작했다”며 통계청을 비판했다.
감사원은 비정규직 통계 논란을 부른 통계청의 ‘경제활동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 대해서도 감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통계청은 2019년 10월 비정규직 규모가 2018년 대비 1년 만에 약 86만 7000명 늘었다고 발표하면서, 조사 문항을 하나 추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해 비판받았다.
이와 관련해 최재해 감사원장은 이달 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통계청 감사 계획을 거론, “개략적으로 주요 국가통계 표본 선정부터 활용된 지표까지 통계 업무를 볼 생각”이라면서 “감사 결과는 내년 초나 돼야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박경은 기자 eun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택시는 실내입니다'…내일부터 야외서 '완전 탈마스크'
- 고추 한입 먹었는데 '애벌레' 꿈틀…생산자 '자연스러운 일'
- 1000만 탈모인의 희소식…'모낭 없는 머리카락도 심었다'
- 중고차 직원이 꼽은 '차박용 車' 1위는 팰리세이드…3위는?
- 대학병원 천장서 대소변 쏟아져…환자 가족 덮친 '오물 날벼락'
- '폭락, 폭락' 패닉인데…자산가 몰리는 이 상품은 [서지혜의 SML]
- '치사율 97%'…뇌 먹는 '아메바' 美 전역 확산 '초비상'
- '아이 내복 '사치'라던 짠돌이 남편, 안마방 단골이었어요'
- 세입자 없다, 곳곳 난리…'집주인 패닉, 끝 아니다' [코주부]
- '이런 꿈 자주 꾸는 당신…치매 걸릴 확률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