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롤드컵→변함없는 '데프트' 김혁규 "올해 못하면 뒤는 없다"

김지윤 2022. 9. 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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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올해가 가장 중요하다."

7번째 롤드컵 무대를 밟는 '데프트' 김혁규의 마음은 한결같았다.

그에게 이번 대회는 '7번째 롤드컵'이 아닌 '올해 롤드컵'에 불과하다.

'페이커' 이상혁과 함께 일곱 번째 롤드컵 무대를 밟는 김혁규는 "올해 롤드컵을 잘 못하면 뒤는 없다고 생각한다. 여태까지 그랬던 것처럼 당장 앞에 있는 롤드컵이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담담하게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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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데프트’ 김혁규. 박경호기자 park5544@sportsseoul.co

[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항상 올해가 가장 중요하다.”

7번째 롤드컵 무대를 밟는 ‘데프트’ 김혁규의 마음은 한결같았다. 그에게 이번 대회는 ‘7번째 롤드컵’이 아닌 ‘올해 롤드컵’에 불과하다.

DRX는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출전하는 LCK 대표팀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데프트가 뱉은 첫 마디부터 다가올 대회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힘들게 온 롤드컵인 만큼 이전에 왔던 때보다 조금 더 나아갈 수 있게 스스로 더 발전했다고 느끼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힘줘 말했다.

DRX는 LCK 대표 4번 시드로 참가해 멕시코-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시작해 LCK 팀 중 경기를 가장 먼저 시작한다. 하지만 그 여정이 결코 쉽지 만은 않다. 올해 MSI를 우승한 중국 RNG와 유럽의 강호 매드 라이온스, 숨은 강자 베트남의 사이공 버팔로까지 같은 조에 배정되었기 때문.

하지만 데프트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우리끼리 무너지지 않으면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첫 경기부터 RNG를 상대한다. RNG를 꺾으면 얻어 갈 수 있는 게 많다고 생각해 선발전 기억을 잘 되살려서 그때만큼 잘 준비해야겠다”고 굳게 의지를 다졌다.

‘페이커’ 이상혁과 함께 일곱 번째 롤드컵 무대를 밟는 김혁규는 “올해 롤드컵을 잘 못하면 뒤는 없다고 생각한다. 여태까지 그랬던 것처럼 당장 앞에 있는 롤드컵이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담담하게 생각을 전했다.

특히 데프트는 복수의 e스포츠 전문가들에게 유독 LPL 팀 상대로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그는 “아무래도 LPL에서 활동했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그 모습을 기억해 주는 것 같다”며 “최근 LPL 팀 만났을 때 좋은 경기력을 못 보여줘서 아쉬웠는데 팬들에게 좋은 기억 남길 수 있도록 잘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오랜만에 찾아올 국제 대회 유관중에 “준비 과정에 따라 다를 것 같다. 잘 진행돼서 자신감 있는 상태로 경기를 하면 팬들이 있는 게 긍정적이겠지만 자신감 없고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로 졌을 때 조금 힘들 것 같다”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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