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디지털 공급망금융 시장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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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가 구매 시스템과 맞춤형 금융지원을 결합한 서비스를 통해 '공급망금융(SCF)'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엠로는 우리은행과 함께 금융권 최초로 구축한 디지털 공급망 플랫폼 '원비즈플라자'가 23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원비즈플라자는 기업들에 필요한 구매 시스템과 각종 금융 서비스, 경영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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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가 구매 시스템과 맞춤형 금융지원을 결합한 서비스를 통해 '공급망금융(SCF)'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엠로는 우리은행과 함께 금융권 최초로 구축한 디지털 공급망 플랫폼 '원비즈플라자'가 23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원비즈플라자는 기업들에 필요한 구매 시스템과 각종 금융 서비스, 경영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엠로는 지난 4월 우리은행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원비즈플라자 구축을 진행해왔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원자재 구입부터 생산, 유통, 판매 전 과정을 최적화하는 구매 시스템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쉽고 빠르게 도입할 수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매 관련 거래 정보를 바탕으로 자금 대출, 이체, 전자어음 조회 등 맞춤형 금융 서비스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실시간 원자재·시황 정보, 협력사 탄소배출 관리, 법률·세무업무 등 경영지원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자체적으로 구매 시스템을 구축할 자금이 부족하거나 각종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중견·중소기업들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기업은 엠로의 서비스를 통해 구매 업무를 디지털로 전환해 공급망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또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엠로 관계자는 "구매전문성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공급망금융 서비스를 통해 구매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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