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도미사일 발사 재개한 北, 한미 확장억제 강화에 "분별 잃었다"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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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미의 확장억제 강화 행보를 "분별을 잃은 동족대결 광기"라고 비난했다.
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6일 '대결 광신자들의 비루한 추태'라는 기사에서 EDSCG를 겨냥하며 "동족대결 광기가 극도에 달한 괴뢰 역적패당이 분별을 잃고 할 짓 못할 짓 가리지 않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북한의 SRBM 발사는 EDSCG 이후 한미 연합해상훈련을 위해 지난 23일 부산항으로 입항한 미국의 핵추친 항공모함 전개에 반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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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한미의 확장억제 강화 행보를 "분별을 잃은 동족대결 광기"라고 비난했다. 한미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를 거론하면서다.
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6일 '대결 광신자들의 비루한 추태'라는 기사에서 EDSCG를 겨냥하며 "동족대결 광기가 극도에 달한 괴뢰 역적패당이 분별을 잃고 할 짓 못할 짓 가리지 않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매체는 한미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한 EDSCG는 '북침 핵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려는 위험천만한 도발적 망동'이자 '반민족적 범죄 행위'라면서 남한 정부가 "조선반도(한반도)에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을 끌어들이지 못해 안달복달했다"라고 폄하했다.
이어 "윤석열 역적 패당은 날로 무섭게 과시되고 있는 우리 국가의 절대적 힘과 필승불패의 기상 앞에 혼비백산한 나머지 저들의 비루한 명줄유지의 출로를 미국의 옷섶에 더욱 바싹 매달리는 데서 찾으려고 하지만 그것은 한갓 어리석은 개꿈"이라고 비난했다.
최근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한 북한은 전날 약 4개월만에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재개하는 등 무력 행보를 재개하고 있다. 우리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25일 오전 6시53분쯤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SRBM 발사는 EDSCG 이후 한미 연합해상훈련을 위해 지난 23일 부산항으로 입항한 미국의 핵추친 항공모함 전개에 반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연합해상훈련에 대한 비난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추가 무력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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