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불나비 박하나X강지섭, 불구덩이 향한 날개짓

박아름 2022. 9. 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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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강렬한 핏빛 복수를 예고했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연출 박기현/극본 송정림) 제작진은 안방극장을 붉게 물들일 웰메이드 복수극의 탄생을 알리는 메인 포스터를 9월 26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박하나와 턱시도 차림의 강지섭의 로맨틱한 투샷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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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강렬한 핏빛 복수를 예고했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연출 박기현/극본 송정림) 제작진은 안방극장을 붉게 물들일 웰메이드 복수극의 탄생을 알리는 메인 포스터를 9월 26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박하나와 턱시도 차림의 강지섭의 로맨틱한 투샷이 담겼다.

복잡 미묘한 감정이 드리워진 박하나의 초점 잃은 눈동자는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고 철저하게 짓밟아버린 원수 강백산(손창민 분) 집안의 며느리로 들어가는 은서연이 겪게 될 온갖 위험과 역경을 암시하며 설명할 수 없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위태로운 박하나와 그런 그녀의 허리를 감싸 안고 지탱하는 강지섭은 설사 이 결혼의 끝이 파국이라 할지라도 불구덩이를 향한 날개짓을 멈추지 않는 불나비 한 쌍의 죽음의 무도를 연상케 한다.

특히 "복수를 위해 사랑의 가면을 쓴 여자"라는 카피와 함께 두 사람 위로 나선을 그리며 어지럽게 흩날리는 붉은색 장미 꽃잎들은 타오르는 복수심을 상징하며 향후 이들을 집어삼킬 운명의 소용돌이와 핏빛 복수에 관심을 고조시킨다.

‘태풍의 신부’는 10월 10일 첫 방송된다. (사진=KBS 2TV '태풍의 신부' 메인 포스터)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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