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패션앱 '브랜디'에 추천 AI 제공

국내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맞춤형 추천 기술을 여성 패션앱 '브랜디'에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여성 패션 쇼핑앱 '브랜디'에 개인화 제품 추천 솔루션을 제공한다.

업스테이지는 26일 브랜디와 추천 서비스 도입 및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업스테이지는 브랜디가 운영 중인 여성 패션 쇼핑앱 '브랜디', 남성 쇼핑앱 '하이버' 등에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제품 추천 AI를 제공하게 된다.

업스테이지의 추천 AI는 다운로드 수 2000만에 달하는 여성 패션 쇼핑앱 브랜디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취향과 제품을 분석해 앱 첫 화면에서 개인화된 제품 추천을 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브랜디는 지난해 11월 누적거래액 1조원을 돌파한 국내 패션 커머스 기업이다. 플랫폼 기술력과 풀필먼트 경쟁력을 바탕으로 누적 15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업스테이지는 2020년 10월 설립된 AI 스타트업이다. AI 기술 도입을 원하는 기업이 보다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가공, AI 모델링, 지속적인 업데이트 및 평가 등과 같은 핵심 과업들을 표준, 자동화시킨 하나의 AI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아모레퍼시픽, 글로랑 등과도 협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말 최신 AI 기술을 다양한 업종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AI팩'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국내 대표 여성 패션 커머스 브랜디에 고객 취향에 따른 초개인화 추천 AI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업스테이지는 AI팩을 통해 검색 추천 기술을 이용하고자 하는 다양한 기업 고객들의 AI 적용 장벽을 낮추고 고객이 핵심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Ktiger@news1.kr